주체110(2021)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행복할 권리

 

나는 특류영예군인이다. 20살 나이에 하반신마비, 로동능력상실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 나는 귀여운 아들애를 가진 어머니가 되였고 다시 일어나 대지를 활보할수 있게 되였다.

과연 무슨 힘이 나를 이렇게 일으켜주었는가.

지금도 나를 위해 친혈육의 정을 부어준 고마운 사람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일생을 혼자 살기로 마음먹었던 나에게 치료도 전투라고, 동무에겐 생을 포기할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힘과 용기를 준 부대의 지휘관들, 나의 병치료를 위해 어려운 수술도 여러차례 진행하며 온갖 지성을 다 바친 병원의 의사선생님들, 침상에 있는 나를 친형제와 같이 정성껏 보살펴준 호실 환자들 …

영예군인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처녀들도 있는데 자기가 왜 영예군인의 남편이 되지 못하겠는가고 하면서 업고서라도 일생을 끝까지 가겠다는 글을 남겨 나를 울렸던 제대군인인 남편 김명국.

영예군인녀성의 결혼식을 보란듯이 차려주자고 하면서 친정집 부모들보다 더 마음을 쓴 사람들은 라선시당과 라진지구인민위원회 일군들, 라진지구 주민들뿐이 아니였다.

그들은 말하였다.

《영예군인이기때문에 누구보다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 권리를 어느 사회에서나 꼭같이 향유하는것은 아니다.

내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아닌 자본주의제도에서 살았더라면 사람들의 동정은 커녕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불우한 운명의 진창길에서 허덕이고있을것이다.

기쁨과 아픔을 함께 하며 삶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준 고마운 사람들이 아니였다면 어떻게 내가 오늘처럼 행복을 마음껏 향유하는 모습으로 나설수 있겠는가.

덕과 정이 차넘치는 사회주의제도에서 누구나 행복을 누릴수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내가 체험을 통하여 찾은 생활의 진리이다.

하기에 나는 소리높이 웨친다.

내가 누리는 행복은 온 나라 천만자식을 품에 안아 운명과 미래를 다 맡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위대한 어버이로 모시였기때문이라고.

라선시 라진지구 동명동 리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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