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1일 《로동신문》

 

수 필 

한점의 유화앞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앞에 한점의 유화작품이 있다. 국가소장품인 유화 《애국의 마음》이다.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진행된 국가미술전람회에 출품되였던 이 작품은 산간마을의 어느 한 가정이 야산에서 나무를 심는 평범한 생활소재를 가지고 애국의 마음을 깊이있게 형상하고있다.

작품에서는 금방 심은 나무에 물을 주는 어린 딸과 그 모습을 미소속에 바라보는 어머니가 화폭을 채우고있다.

정성다해 나무에 물을 주는 처녀애의 귀여운 모습과 딸을 정찬 눈길로 바라보는 어머니의 형상은 무척 인상적이다.

아직은 애국이란 말의 의미를 다 알수 없는 처녀애, 하지만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나어린 가슴에도 싹트고 자라나고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는것으로 하여 작품은 오늘도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몇해전 이 작품을 보아주시고 한점의 소박한 그림에 애국주의가 넘쳐난다는 평가의 말씀을 주시였다.

한점의 소박한 그림에 넘쳐나는 애국주의,

애국주의는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애국의 마음은 고향마을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자기의 살붙이처럼 아끼고 사랑하는데서부터 싹트게 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자라나게 된다.

유화작품을 다시금 바라보느라니 애국의 마음을 안고 봄철나무심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온다.

한그루의 나무를 심어도 성실한 땀과 량심을 다 바쳐가는 사람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간직되여있는것이다.

이 땅에는 조국의 푸른 숲을 가꾸며 한생을 바쳐가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모두가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나는 오늘 조국과 인민을 위해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자신을 세워보며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는 그지없이 훌륭한 사람들이다.

비록 작고 소박한 일을 해놓았다고 하여도 거기에 티없이 맑고 깨끗한 애국의 마음이 비껴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귀중한것,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큰 재부인것이다.

한점의 유화작품은 애국의 마음은 작고 소박한것에서부터 싹트고 자라게 되며 조국을 위한 순결한 마음을 간직하고 살 때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애국자가 될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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