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8일 《우리 민족끼리》

 

줄어든 무게

 

봄기운이 완연한 아침의 출근길은 참으로 상쾌하다.

움트고 꽃피는 계절을 맞아 아지마다에 파아란 새싹들이 돋아난 나무들, 금시까지 머금고있던 망울을 일시에 터쳐놓은듯 꽃바다가 펼쳐진 수도의 거리.

따뜻한 봄계절과 더불어 화려하고 고상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의 모습은 거리를 더욱 밝고 아름답게 한다.

봄의 정서를 한껏 느끼며 출근길에 오른 나의 귀전에 앞에서 걸으며 도란도란 말을 나누는 처녀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봄이동무 새 구두가 정말 맵씨있구나. 색갈도 곱고 …》

《그뿐인줄 아니. 얼마나 가볍고 편리한지 우리 <매봉산>구두가 제일이야.》

끝없는 자랑속에 날아가듯 가벼이 발걸음을 옮기는 처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은 깊어만 갔다.

가벼워진 신발, 줄어든 무게에 우리 경애하는 원수님의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헌신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던가.

눈에 삼삼히 어려왔다.

여러해전 1월 천지개벽된 원산구두공장을 기쁨속에 돌아보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손수 골라드신 녀자구두를 곁에 있던 저울우에 올려놓으시고 그 무게도 몸소 계량해보시던 잊지 못할 사랑의 화폭이.

저울이 가리키는 눈금을 바라보시며 인민들에게 질좋고 가벼운 신발을 안겨주게 되였다고 그토록 기뻐하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영상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신발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라고, 우리는 신발을 다른 나라의것보다 더 보기 좋게, 더 편리하게, 실리가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원산구두공장에서는 구두의 질을 더욱 높여 공장에서 생산하는 구두들이 다 명상품, 명제품이 되게 하여야 한다고 세심히 가르쳐주시며 공장을 찾고 또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인민들이 사용하게 될 신발의 형태와 색갈은 물론 사용자들도 무심히 대하는 그 무게까지 헤아려주시며 바치신 우리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속에 《매봉산》구두는 온 나라 인민들이 즐겨찾는 인기상품으로 되였거니.

뜨거운 그 사랑을 전하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어찌 《매봉산》구두에만 새겨져있으랴.

류원신발공장을 찾으신 그날 새 기술을 도입하여 만든 신발창과 이전의 신발창을 각각 저울에 달아보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가벼우면서도 질이 좋은 신발창을 생산할수 있게 되였다고 그리도 기뻐하시지 않았던가.

가벼워진 신발, 줄어든 무게!

나에게는 그것이 단순히 새 기술도입에 의한 성과로만 생각되지 않았다.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려는 절세위인의 다심한 사랑과 헌신이 무겁게 실려있기에.

그렇다. 신발은 가벼워졌어도 거기에 깃들어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무게는 그 무엇으로 잴수 없는 크나큰 것이거니.

마음도 즐거이 활기찬 보폭을 내짚으며 보람찬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속에 안겨온다.

봄빛처럼 따스하게 우리를 품어주고 봄날처럼 화창하게 우리 생활을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품속에 날마다 커만가는 우리의 기쁨, 아름다운 래일이.

김 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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