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하나의 물방울에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는 오늘의 격변하는 시대에는 누구든지 남들이 창조한 행복을 누리려고만 할것이 아니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주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보천군의 어느 한 식료공장을 찾았던 나는 이들이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발전소도 돌아보게 되였다.

내가 이곳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가까이에 건설된 발전소에 도착하였을 때였다.

《동무들, 찾았소. 여기요.》하는 소리에 그 쪽을 바라보니 여러 사람들이 언제저수지로 일매지게 뻗어간 수로에서 허리를 굽힌채 무엇인가를 세세히 살피고있었다.

의아해하는 나에게 공장일군은 종업원들이 지금 발전소의 설비점검과 함께 수로정리를 진행하고있는 중이라며 그들이 있는곳으로 나를 이끌었다.

무엇을 찾았을가, 호기심속에 그곳으로 급히 걸음을 옮긴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수로의 한 부분에서 물이 새고있었는데 그것마저 알릴듯말듯한 그야말로 방울방울이였던것이다.

물이 새는 부위를 손질하는 종업원들의 모습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는 나에게 동행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저수되여있는 물에 비하면 물 한방울이 정말 보잘것없는것이지만 우리에겐 천금과도 같습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우리 공장의 증산의 동음도 바로 저 물 한방울한방울에서 시작된다고 말할수 있으니까요.》

순간 나의 가슴이 쿵하고 울리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용용한 대하도 결국은 개개의 물방울이다.

이들이 막은 그 하나하나의 물방울들은 거센 격류로 합쳐져 육중한 수차발전기를 돌리고 생산된 전기는 군인민들에게 차례질 식료품생산으로 이어질것이니 어찌 그렇지 않다고 하랴.

우리 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 너무도 례사롭게 대해왔던 그 작은 물 한방울에도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더 높은 생산성과를 이룩하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깨끗한 량심과 불타는 의지가 우렷이 비껴있는것이다.

그럴수록 나의 생각은 더욱 깊어졌다.

어찌 이들뿐이던가.

그 어느 단위를 찾아가 보아도 모두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자신들의 혼심을 바쳐가는 우리 로동계급의 미더운 모습을 자랑스럽게 안아볼수 있다.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도 있듯이 진정 이들의 모습에는 당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높이 받들어 위대한 새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말 우리 인민의 불같은 진정이 력력히 어리여있는것이다.

나는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더욱 휘황할 내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취재길을 이어갔다.

박 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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