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보배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과학기술학습기풍을 세워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게 함으로써 지식과 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내가 세멘트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소성로직장을 찾았을 때였다.

현장바닥에 펼쳐놓은 설계도면을 보면서 누군가를 축하해주는 여러 사람들의 기쁨에 겨운 모습이 안겨왔다.

《철영동무, 정말 수고가 많았소.》

《철영동무, 축하하오. 우리 직장에 로동자창의고안명수가 또 한명 늘었구만. 하하하…》

알고보니 공장에 들어온지 1년도 되나마나한 로동자청년이 기업소의 생산능력확장을 위하여 소성로 회전수를 더 높일수 있는 새로운 창안을 하였다는것이였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자기 소개를 하고나서 비결을 묻는 나에게 그 청년은 《제가 오늘 창의고안명수로 집단의 사랑을 받을수 있은것은 다 과학기술보급실의 덕입니다.》라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 철영동무는 교대가 끝나면 과학기술보급실로 달려가군 합니다. 거기에만 가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지요.》

《철영동무뿐이 아닙니다. 세멘트생산을 늘이기 위한 새 기술혁신안들이 다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과학기술보급실을 지혜를 샘솟게 하는 <보배집>이라고 말합니다. 》

옆에 있던 기술일군도 로동자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였다.

과학기술보급실에서 현실발전에 필요한 새 지식을 습득해가는 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눈앞에 선히 어려오는 가운데 자랑기어린 그들의 이야기가 무심히 들려오지 않았다.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전략자산으로 틀어쥐고 급속히 발전시켜 지속되는 도전과 장애를 돌파하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가 아니던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고,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이며 국가경제의 주되는 발전동력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 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실 때마다 해당 단위의 과학기술보급실을 빠짐없이 돌아보시며 실속있게 운영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고계신다. 여기에는 모든 종업원들을 지식형의 근로자,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준비시켜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데 대한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

그이의 높으신 뜻을 가슴깊이 새긴 이곳 로동계급이기에 새로운 승리를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통한 기술혁신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그 덕을 단단히 보고있는것이다.

어찌 여기뿐이랴.

언제인가 내가 모범과학기술보급실을 쟁취한 어느 한 공장을 찾았을 때 그곳 과학기술보급원이 운영일지를 내보이며 하던 말이 삼삼히 떠오른다.

지배인을 비롯한 공장의 일군들과 기사들은 물론 종업원들모두가 매일 이곳을 찾아오는데 아예 퇴근을 미루고 진지한 탐구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며 이제 40여명의 종업원들까지 과학기술보급실에 꾸려진 원격교육체계에 따라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종업원의 다수가 대학졸업생이 된다고 하던 이야기, 날을 따라 고조되는 대중의 학습열기로 공장에서는 한해동안에만도 50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생산에 도입하게 되였다는 이야기…

그렇다.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에 의하여 그 어느 단위에서나 과학기술보급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 착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주는 말없는 방조자로, 지혜를 샘솟게 하는 《보배집》으로 그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워 새라새롭게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내 조국의 래일은 얼마나 밝고 창창한것인가.

나는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취재길을 이어갔다.

박 미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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