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한 녀인의 이야기에서

 

지금 나의 손에는 취재수첩이 펼쳐져있다. 그 수첩에 씌여진 글줄을 보느라니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땀흘리며 일하던 한 녀인의 모습이 비껴들고 그가 나에게 한 이야기가 귀전에 울려온다. 

새집으로 이사를 온지 얼마 안된 어느날 그 녀인의 집으로는 낯모를 의사가 찾아왔다고 한다.

진료소의 호담당의사라고 자기 소개를 한 그는 가족성원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찾아왔다고 친절히 말하고는 주민건강관리부를 꺼내놓았다. 그 건강관리부는 이전 거주지역의 진료소에서 자기 가정이 리용하던것이였다.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는 자기에게 호담당의사는 우리 나라에서는 그가 누구든 태여나 일생동안 담당의사의 보호속에서 건강관리를 한다는데 대하여, 담당의사는 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주민건강관리부에 기록한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더라는것이였다.

그가 누구이든 어디서 살든 누구나 담당의사의 보살핌속에서 건강관리를 하는 나라,

그 녀인의 이야기를 듣는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호담당의사, 늘 듣던 말이였다. 하지만 인민들이 터치는 마음속진정을 마주하고보니 이 짧은 부름에 담겨진 깊은 의미가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다섯글자밖에 안되는 이 말속에 의사가 환자를 찾아 집집의 문을 두드리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본태와 고마움이 다 비껴있는것이다.

세상을 둘러보면 지금 이 시각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의료상방조를 받지 못하여 속절없이 숨져가고있는가.

두해전 《로동신문》에는 어느 한 나라의 병원들에서 한해에 수술 및 치료과정에 약 3 50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거나 장애자로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언제인가는 어느 한 나라에서 의사들과 간호원들의 무능력과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가 그 전해에 비해 7건 더 늘어나 약 380건에 달하였다는 기사도 실렸었다.

보건이 돈을 위해 존재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야 어떻게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현실을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1990년대초에 세계보건기구의 주관하에 70여개 나라의 보건전문가들이 우리 나라를 찾아왔다. 목적은 의사담당구역제의 형식과 방법 등을 배워 자기들의 나라에서 구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어느 나라도 의사담당구역제를 실시하지 못하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세계의 그 어디에도 우리 나라처럼 완전하고 전반적인 무상치료제에 기초한 인민적보건제도를 세우고 당과 국가가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아주는 나라는 없다고, 이처럼 우월한 보건제도와 인민적보건시책은 나라가 부유하거나 의술이 발전하였다고 하여 실시할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간곡히 말씀하신것 아니랴.

이 땅에는 깊은 산골이든 외진 바다가마을이든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 호담당의사들이 있다. 탄광과 광산, 공장 등 일터들에도 근로자들을 위해 담당의사들이 현장에 나가 건강검진을 하고 치료대책을 세우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아직은 어렵고 부족한것이 적지 않지만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크나큰 사랑과 정을 기울이는 우리 조국이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한다.

그가 누구든 자기 집가까이에 담당의사를 두고 일상적으로 건강보호를 받을 권리를 지닌 행복에 대해, 한생을 무병무탈로 살게 해주고도 그 무병무탈한 인민에게 고맙다고 오히려 인사를 드리는 우리 당의 하늘같은 은덕에 대해 …

참으로 호담당의사라는 말은 우리의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상징어라고 해야 할것이다.

커다란 격정속에 나는 취재수첩의 마지막갈피에 남겨진 그 녀인의 말을 다시금 새겨보았다.

《인민을 위하는 이 고마운 제도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하고싶은것이 여기 건설장에 달려나와 일하고있는 지원자모두의 심정입니다.

최 류 성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