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6월 3일 《로동신문》

 

수 필

양묘공의 수첩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대로 산림조성사업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쓸모있는 나무들로 목재림, 기름나무림, 산과실림, 밤나무림, 팔프 및 종이원료림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창성군산림경영소 청년양묘작업반을 찾았던 우리는 수년세월 성실히 일해온다는 한 양묘공을 만나 그의 수첩을 보게 되였다.

작업반초급일군인 그의 수첩에는 작업반에서 생산한 산열매나무모들의 수가 수종별로 세세히 적혀있었다.

그것을 보느라니 문득 군에 대한 취재길에서 보았던 산열매나무림들이 흐뭇하게 떠올랐다.

오래전부터 조성한 잣나무림이며 지금 군에서 그 덕을 보고있다는 가래나무림과 밤나무림, 돌배나무림, 찔광이나무림을 비롯하여 창성군에는 산열매나무림들이 많았다.

그 무성한 산열매나무림들이 양묘공의 작은 수첩에서부터 시작된것 같아 우리는 그 수첩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나무모들의 생육상태며 병해충피해를 막기 위한 문제를 비롯하여 산열매나무모들을 과학적으로 키우는데서 나서는 경험적인 자료들을 적어넣은 수첩만 보아도 이곳 양묘공들이 한그루의 나무모라도 더 생산하기 위하여 얼마나 지극한 정성과 지혜와 땀을 바치였는가를 알수 있었다.

이렇게 생산한 나무모들로 해마다 산열매나무림을 늘여가기 위해 산림경영소일군들과 종업원들, 군인민들이 바친 땀방울은 그 얼마이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황금산, 보물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영광의 땅에서 산다는 긍지를 안고 고향의 산들을 더욱 쓸모있는 산으로 가꾸어가려는 이런 애국의 마음들에 떠받들려 창성군에는 산열매나무림들이 나날이 늘어나고있었다.

수첩에서는 비단 양묘공들의 성실한 모습만이 어려오는것이 아니였다.

수많은 산열매를 수확하며 기뻐하던 사람들의 모습도, 군식료공장에서 산열매를 원료로 하여 생산한 식료품들을 주요명절마다 공급받는 군인민들의 모습도 그 수첩에서 보이는듯싶었다.

여러가지 과일단물을 비롯한 산과일가공품을 받아안고 기뻐하는 유치원아이들의 밝은 모습도 그 수첩에서는 어려오는듯싶었다.

양묘공의 수첩, 거기에는 더 좋을 래일을 제손으로 앞당겨가는 창성사람들의 모습이 비껴있었다. 하여 우리는 그 수첩을 쉽게 덮을수 없었다.

인생의 참된 보람과 행복은 어디에 있으며 애국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실린 양묘공의 수첩은 비록 작고 보풀이 일었어도 보물처럼 소중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았다.

 

본사기자 유광진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