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7일 《우리 민족끼리》

 

정겨운 시선

 

며칠전 나는 류경안과종합병원에 있는 류경안경상점을 찾았다.

한것은 밤을 새워가며 연구사업을 해온 탓인지 보름전부터 눈이 이전같이 잘 보이지 않아서였고 더우기는 시력검사를 해보라는 남편의 권고를 뿌리칠수 없어서였다.

병원마당에 들어서니 모든것이 신문과 TV로 보아오던것보다 더 멋있고 훌륭하게 느껴졌다.

산뜻하고 정갈한 구내, 이채롭고 독창적인 건축미, 사람의 눈이 독특하게 형상되여있는 병원의 정면벽…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옳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황홀한 병원홀을 지나 안경상점에 이르렀다.

금시라도 출렁일듯 한 물결모양의 특색있는 천정아래 조화롭게 설치된 진렬대들에는 각양각색의 안경들이 차있었다.

시력검사를 한 나는 안경테를 고르기 위해 진렬장과 매대들을 돌아보았다.

남자안경과 녀자안경, 어린이안경, 크고작은 각종 형태와 기능의 색안경과 물안경들을 바라보던 나의 눈에 안경을 끼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껴들었다.

틀지게 안경을 척 끼고 거울을 마주한 중년남자와 안경너머로 상점안을 둘러보며 눈가에 웃음짓는 할머니, 안경을 끼고 멋을 부리며 거울을 들여다보는 청춘남녀들…

흥그러운 마음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자연 생각이 깊어졌다.

인민들의 저 밝은 웃음과 기쁨에 넘친 모습, 과연 이 행복은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불현듯 나의 눈앞에는 과학적인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안경을 제작할뿐만아니라 사람들의 기호와 성별, 년령별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안경들을 만들어 봉사해줄수 있는 물질기술적수단들도 그쯘히 갖추어놓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왔다.

안과종합병원을 세계선진수준으로 건설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것이 자신의 소원이였으며 자신께서 인민을 위하여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렸다고 하신 그 말씀도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었다.

그렇다. 인민들이 좋아하는 저 하나하나의 안경에도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혈과 로고가 그대로 슴배여있는것이다.

나는 안경을 골라들고 오래도록 들여다보았다. 반짝이는 맑은 안경알너머로 안겨드는것은 눈앞의 실체만이 아니였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옥류아동병원, 보건산소공장을 비롯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마련해주신 이 땅의 모든것이 그 하나의 안경에 다 비쳐드는듯 하였다.

병원문을 나서며 나는 류경안과종합병원건물의 정면에 형상된 상징적인 눈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그 눈은 자식의 불행과 아픔을 남먼저 헤아려주는 어머니의 정겨운 시선으로 나를 굽어보며 이렇게 속삭이는듯싶었다.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처럼 행복한 인민은 이 세상에 없다고, 우리 인민의 복받은 삶은 번영하는 사회주의 내 조국과 더불어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꽃펴날것이라고.

국가과학원 연구사 장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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