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9일 《우리 민족끼리》

 

내 사는 보금자리

 

지금도 나는 창전거리에 새집들이를 한 우리 집을 찾은 한 외국인에게서 받았던 물음이 잊혀지지 않는다.

《집값이 얼마입니까?》

《집값이라니요? 우린 그런걸 모릅니다.》

《어떻게 되여 이렇게 크고 멋있는 집에서 살게 되였습니까?》

《나라에서 주었습니다.》

《아니, 이런 집을 공짜로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

외국인은 눈이 휘둥그래졌다. 외국인은 자기의 의문을 풀기 위해 우리 집뿐아니라 창전거리의 여러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주인들이 집값이 얼마인가 하는 물음에 답변을 못하는것은 피차일반이였다. 그래서 외국인은 자기네 나라에서 이만한 집을 쓰고살려면 수십만US$를 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집값에 대한 대답을 외국인자신것이다.

그후 그는 귀국하여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조선사람들은 자기들이 사는 집값을 모르는 행복한 <바보>들이다. 그들은 그것을 알아야 할 리유를 모른다. 그것이 그들의 권리인것 같다.》

나는 그때를 돌이켜볼수록 내 사는 보금자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군 한다.

사람이 살아가자면 보금자리가 있어야 한다. 보금자리는 인간의 안식처이고 한가정의 요람이며 생활과 웃음이 꽃펴나는 터전이다.

어느 한 시인은 인간의 보금자리를 《모두가 〈행복〉이라 부르는 곳, 당신의 웃음이 가장 밝아보이는 곳, 오늘보다 더 행복한 래일을 준비하는 곳》이라고 구가하기도 했다.

무릇 장구한 인류사는 인간이 자기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과정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우리 인민도 오랜 옛적부터 《저 달속의 계수나무 금도끼로 찍어다가 옥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지어놓고…》라고 보금자리에 대한 소원을 노래에 담아보았다.

하지만 세상을 둘러보면 보금자리에 대한 근로인민의 소망은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집없는 사람들의 한숨소리를 어디서나 들을수 있고 엄청난 집값으로 하여 똑똑한 제집 한칸 마련하지 못하고있는 사람들을 찾아볼수 있다. 인민들에게 공짜로 집을 주는 나라는 더우기 없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가 인민들에게 살림집을 무상으로 나누어주는것을 중요한 시책으로 내세우고 많은 살림집들을 건설하고있다.

십여년전 만수대거리가 한창 건설되고있을 때 사회주의조선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데 습관된 어느 한 외국의 언론은 살림집건설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이런 경치좋은 곳의 고급아빠트들에는 아마 국가의 간부들과 사회의 《엘리트층》들이 살게 될것이라고 제나름의 억측을 내돌린바 있다.

그러나 만수대거리에 로동자, 지식인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새 집에 입사하는 모습을 보고 국제사회는 우리 공화국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사는 창전거리도 마찬가지이다. 수도의 번화가라고 할수 있는 이 거리에서 평범한 근로자들이 집값이라는 말조차 모르고 세상에 부럼없이 살고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인민들에게 행복의 보금자리를 무상으로 안겨줄뿐아니라 날이 갈수록 더 높은 수준에서 해결하고있다.

세계에는 건축미를 자랑하는 고층살림집들도 많다. 《물질적번영》과 《고도성장》을 떠드는 자본주의사회에서도 살림집건설은 진행된다고 하지만 번쩍거리는 초호화주택, 이런 주택의 주인은 다 부자들과 특권층이다.

절대다수 인민들은 이같은 현실을 꿈에서조차 상상할수 없다.

남조선사회에서도 집이 없어 거리와 골목을 떠돌면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는 로숙자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서울시에만도 수많은 로숙자들이 있으며 이들은 서울역광장과 지하도로, 광화문역지하도로, 영등포역광장 등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야외광장으로 나왔다가 밤이면 지하도로로 내려가 종이지함으로 《1인용침대》를 만들어 잠을 자고있다.

하기에 어느 한 나라의 통신은 자본주의사회에서 돈많은자들은 혼자서 숱한 집을 쓰고살며 부화방탕한 생활을 하지만 돈없는 사람들은 집이 없어 주차장에서, 다리밑에서 밤을 새고있다고 개탄하였다.

허나 우리 공화국에서는 온 나라 방방곡곡에 로동자, 농장원, 지식인들을 위한 살림집들이 수많이 일떠섰으며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을 헤쳐야 하는 오늘에도 평양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을 비롯하여 인민의 리상거리,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도처에 우후죽순마냥 솟구쳐오르고있다.

돈이 많아 이러한 보금자리들을 건설하고있는것인가.

아니다.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는것을 제일중대사로 내세우는 우리의 사회주의이기에 더 좋은 인민의 보금자리를 일떠세우려 나라의 재부를 아낌없이 쏟아붓고있는것이다.

바로 이러한 세상 으뜸의 보금자리에서 내가 살고 우리인민모두가 살고있다.

나는 온 세상에 소리높이 웨친다.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준 어머니 우리 당, 고마운 사회주의 내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내 사는 보금자리를 지켜 나의 모든것을 다 바치겠다고.

평양시 중구역 만수동 주민 박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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