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한걸음

 

얼마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았던 나는 지난 4월 공장적으로 남먼저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데 이어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오늘도 혁신자의 영예를 계속 떨쳐가고있는 한 직포공처녀를 만나게 되였다.

성과의 비결을 묻는 나에게 그는 수집어하며 속삭이듯 이렇게 말하였다.

《한걸음이라도 더 빨리 달리고싶었을뿐입니다.》

그의 대답은 소박하였지만 나는 충동을 금할수 없었다.

한걸음,

순회길을 하루에만도 백수십리나 달리고있다는 이들에게 있어서 1m도 되나마나할 한걸음은 사실 너무도 보잘것없는것이다.

하지만 처녀는 그 한걸음을 더 빨리 달리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고 구슬땀을 흘리고 또 흘리며 《준마처녀》라는 긍지높은 부름과 함께 혁신자의 영예를 높이 떨쳐가고있다.

아마도 자신이 걷는 한걸음한걸음은 비록 작아도 그것을 합치면 조국의 힘찬 전진보폭을 조금이나마 더해줄수 있다는 지극한 마음이 그의 걸음을 재촉했으리라.

이것은 이 처녀만이 아닌 혁신과 위훈으로 들끓으며 충성의 순회길을 쉬임없이 달리고 또 달리고있는 이곳 종업원들모두의 심정이려니 한걸음, 정녕 이 짤막한 말속에 얼마나 큰 의미가 담겨있는것인가.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어찌 이들뿐이랴. 그 어디를 가보아도 《모두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영웅들처럼!》이라는 글발을 늘 외우며 전세대영웅들처럼 당의 령도따라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한걸음한걸음을 새로운 천리마속도로 달리고있는 우리 인민의 위훈의 모습들을 볼수 있다.

쇠물을 한차지라도 더, 한시간이라도 더 빨리 뽑기 위해 줄줄이 흐르는 땀을 닦을 념도 하지 않고 뛰고 또 뛰고있는 용해공들이며 뜻밖의 붕락으로 물을 퍼올리던 뽐프도 멎고 막장이 언제 열리겠는지도 가늠할수 없었던 그 시각에도 석탄을 계속 캐낼수 있게 압축공기만 보내달라고 한 수천척지하막장의 탄부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그 위력으로 올해 경제계획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나갈데 대한 당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로 밤을 지새워가는 과학전사들…

이들의 가슴속에서 그리도 뜨겁게 불타고있는것이 바로 하루빨리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앞당겨오려는, 조국의 부강발전에 자신들의 적은 힘이나마 깡그리 다 바쳐갈 충성의 굳은 신념과 의지가 아니던가.

그렇다.

한걸음, 결코 보폭의 크기로써만 가늠할수 없다.

그것은 당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남들이 백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뛰여넘은 천리마시대의 영웅들의 투쟁본때로 자신들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충성과 비약의 큰걸음이다.

오늘의 총진군의 전구들마다에서 힘차게 내짚는 우리 인민의 그 한걸음한걸음이 합쳐져 내 조국의 전진이 천걸음, 만걸음으로 빨라지는것이며 승리의 결승선이 앞당겨지는것 아니랴.

기대사이를 누비며 달리고 또 달리고있는 이곳 종업원들의 걸음걸음이 나에게 말해주는듯싶다.

새 승리를 향하여 한걸음이라도 더 빨리…

박위명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