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5일 《로동신문》

 

전승세대를 삶의 귀감으로 내세우고 존대하는 기풍을 높이 발양해나가자

 

수필 

삶의 교과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떠오르는 못 잊을 모습들이 있다.

우리 공화국의 영광찬란한 발전행로에서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혁명의 전세대, 1950년대 영웅전사들의 모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승리와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승리와 기적을 탄생시키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됩니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전승 60돐이 되는 해에 염주군의 송학용전쟁로병은 한통의 두툼한 편지를 본사편집국에 보내왔다. 그것은 1950년 6월 25일에 전선으로 나간 첫 종군기자들중의 한사람이였던 그가 60여년전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한자한자 적은 전투기록자료들이였다.

로병의 종군기를 읽으며 우리는 자기의 전투담에 앞서 쓰러진 전우들의 위훈부터 먼저 소개해줄것을 부탁하던 수많은 로병들의 목소리를 되새겨보았다.

전화의 불비속에서도 고이 간직해온 귀중한 전우들의 사진을 그들의 혈육들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한생토록 마음을 기울이였고 전하지 못한 사진은 오늘까지도 가슴속에 품고 사는 평천구역의 량봉린전쟁로병은 이렇게 말했다.

《남편과 아들을 기다리는 안해와 어머니들에게, 아버지의 얼굴조차 모르는 자식들에게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용사들의 위훈을 알려주고 그들의 모습을 영원히 새겨주며 그들의 유언을 전해주는것은 나의 의무였습니다. 그것이 떠나간 전우들을 위해 옛 중대장인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이지요.》

당의 뜻을 받들어 갈재배를 시작하던 그날부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변함없는 한마음으로 비단섬을 지켜간 최두수전쟁로병은 자기의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겼다.

《최근에 나는 전투실화를 쓰기 시작하였다. 당의 사랑을 그토록 많이 받아안은 전쟁로병으로서 나는 지금 자기가 지켜오고 땀흘려 빛내여온 조국의 미래를 누구보다 더 생각해야 할 위치에 서있지 않는가.

매 세대가 자기의 오늘을 애국으로 빛내여 다음세대의 래일에 떳떳이 이어주어야 조국이 강해지는것이다.》

육체는 늙어가도 조국에 바치는 땀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져야 한다고 늘 생각하면서 스스로 일감을 찾는 참된 로병들의 모습,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천리마대고조시기의 혁혁한 전승기와 투쟁기들, 전쟁로병들이 물려준 피젖은 공화국기발…

후대들의 삶의 교과서로 되는 로병들의 값높은 생을 두고 우리는 생각한다.

전화의 그날에는 승리를 위해 싸우고 평화로운 오늘에는 위대한 영웅정신을 후대들에게 이어주기 위하여 당과 혁명,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의무에 마지막순간까지 충실한 사람들, 그들이 바로 고마운 은인, 참다운 스승, 혁명의 로선배인 우리의 전쟁로병들이라고!

 

본사기자 조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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