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3일 《통일신보》

 

수필

영원한 사랑의 품

 

일요일아침이였다.

아직은 사람들의 래왕이 드문 이른아침 거리에 나서는데 어디선가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청신한 대기속으로 울려가는 노래 《어머니를 사랑합니다》의 선률을 들으니 얼마전 취재길에서 만났던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녀성혁신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국가의 중요회의에서 육아정책을 국사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에 맡은 일을 더 잘하는것으로 보답해갈 일념뿐입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자식을 낳아키우는 우리 어머니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까지 헤아려주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십니다. 정녕 그이는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을 한품에 안아 키워주시는 우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녀인의 얘기를 들으며 그때 나는 나의 어머니를 생각했었다.

추울세라 더울세라, 힘들세라 아플세라 살뜰히 보살펴주며 오로지 자식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오신 나의 어머니.

그 어떤 대가나 보수를 바란 삶이였다면 그토록 뜨겁고 열렬할수 없을것이다.

자식의 걸음걸음을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며 다 자란 지금까지도 내곁에 머무는 어머니의 다심한 그 눈빛은 언제나 나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사랑의 빛이였다. 그러나 그 사랑은 한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노래의 의미를 새겨보느라면 나 하나만이 아닌 이 나라의 천만자식모두가 어머니라 부르는 은혜로운 품에 대한 고마운 생각에 마음이 젖어든다.

누구나 어머니라면, 자식을 낳아키워본 사람이라면 어머니의 로고와 심혈, 수고를 깨닫게 된다.

허나 한자식 키우는데도 오만자루 품이 든다 하였거늘 슬하의 천만자식을 보살피는 우리 어버이의 로고를 어떻게 한두마디로 표현할수 있으랴.

펄펄 뛰는 동해의 물고기를 보시면서도, 새로 건설한 랭동시설을 보시고서도 먼저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7월의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평양중등학원을 찾아오시여 원아들은 당의 아들딸들이라고, 자신께서는 아들딸부자가 되였다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이 땅에 새로 일떠선 궁전들과 야영소들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쓰는 민들레학습장과 《소나무》책가방에도 실려있는 그이의 다심한 정은 그대로 우리 인민모두에게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깊이 새겨졌다.

따뜻하고 세심한 그 정은 해방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첫 의정으로 아이들의 연필문제를 토의하시던 우리 수령님과 조국이 시련을 겪던 어려운 시기에도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라는 노래가 울려퍼지도록 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정 그대로였거니.

오직 어머니만이 베풀수 있는 헌신, 어머니만이 헤아릴수 있는 가식없는 사랑으로 천만자식을 정히 안은 품이여서 이 나라 인민모두가 어머니라 부르며 고마움의 노래를 삼가 엮는것 아니랴.

수령님과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모진 고생도 달게 여기며 온갖 풍파를 한몸으로 막아 천만자식모두의 꿈을 꽃펴주는 그 품을 어찌 몇줄의 시어와 선률속에 다 담을수 있으랴만 끓어넘치는 마음속진정은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률이 되여 하늘가 멀리 울려퍼지고있는것이다.

그렇다.

품어주고 안아주는 어머니대지가 있어 꽃잎은 활짝 피여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듯 세월의 끝까지 변심없을 영원무궁한 사랑의 품에 안겨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한없이 밝고 창창하며 우리의 래일은 더욱 푸를것이다.

사랑만 받아안고 보답을 모른다면 그 어이 참된 자식이라 하랴.

이 나라의 천만자식의 한사람으로서 날로 더해만 가는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저 나는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짚었다. 노래 《어머니를 사랑합니다》를 마음속으로 절절하게 부르며. 영원한 사랑의 품 어머니조국을 위해, 더 밝고 창창할 내 조국의 래일을 위해 나의 모든것을 바쳐갈 마음속결의를 더욱 굳게 해주는 아침이다.

 

리 진 홍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