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7일 《로동신문》
 

수필 

하나와 전체

 

하나와 전체!

서로 다른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 인민의 생활속에는 하나와 전체라는 두 단어가 언제나 한덩어리로 굳게 이어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이것이 우리의 구호입니다.》

지금도 비내리는 밤 홍원군큰물피해복구전투장에서 만났던 덕성군의 한 녀맹돌격대원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온종일 땀으로 옷을 흠뻑 적시며 자기 맡은 과제를 끝낸 그는 그밤에도 조용히 공사장으로 달려나와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고있었던것이다.

우리가 왜 쉬지 않고 나와 밤을 지새우는가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는것이였다.

《내가 좀더 땀을 흘리면 그만큼 우리 동무들이 헐해지지 않겠습니까.》

평범한 녀성이 흔연히 한 말은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내가 더 힘들면 동무들이 헐해진다!

비록 소박한 말이지만 거기에는 자기보다 동지를,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고상한 정신세계가 비껴있었다.

우리의 눈앞에 취재길에서 만났던 수많은 애국자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초소는 서로 달랐지만 그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집단앞에 지닌 도덕적의무감이였다.

자기보다 남을 먼저 걱정하고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미풍을 활짝 꽃피우고 애국적인 행동을 낳는것이였다.

수도의 위성도시인 평성시의 요람동에 가면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그칠새 없는 한채의 작은 집이 있다. 시안의 주민들이 때없이 찾아와 이제는 온 시가 다 아는 집으로 되였고 평성시만이 아닌 다른 고장의 사람들까지도 서로 의지하여 한식구로 살자는 눈물겨운 편지를 쉬임없이 보내오고있는 이 집에는 과연 무슨 사연이 깃들어있는가.

몇해전 뜻밖에 화재가 일어난 학교뒤산에 제일먼저 뛰여올라가 불에 타드는 숲을 지켜내다가 생을 마친 학생, 그가 이 아담한 집의 아들이였다. 조국과 인민의 재부를 지켜 서슴없이 목숨을 내댄 소년, 그 애국적소행이 너무도 가슴을 치고 감동적인것이여서 그의 영원한 선생님이 되고 학급동무가 되고 형님, 누나, 아버지, 어머니가 되여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정을 잇고 인연을 맺은 집이 되였다.

그뿐인가. 부모를 잃었다는 그 한가지 리유로 마을과 학교, 사회의 관심속에 단 한점의 그늘도 없이 자라는 오누이에 대한 이야기며 제자가 딸이 되고 처녀, 총각이 어머니, 아버지로 되는 사실…

이런 아름다운 인간관계, 사회관계가 지배하기에 우리 인민은 시련이 가증되여도 앞날에 대한 신심에 넘쳐 밝게 웃으며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락천적으로 해나가고있는것이다.

하나와 전체,

전체를 떠난 하나를 생각할수 없듯이 하나가 없는 전체란 있을수 없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바로 여기에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자기가 정한 목표를 향하여 줄달음쳐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모습이 비껴있다.

진정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고락을 같이하며 새 생활을 창조해가는 우리 사회야말로 가장 정의로운 사회이며 동지적사랑으로 결합된 가장 화목하고 단합된 사회이다.

 

송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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