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설명절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

 

설명절이 왔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전략사상과 실천강령을 받들고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로 아로새긴 신심드높이 더 큰 승리를 향해 올해 진군길에 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기쁨과 행복을 더해주며 설명절의 아침이 밝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민족자주정신을 더 높이 발휘하고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자면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문화전통과 생활풍습을 귀중히 여기고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민속명절인 설명절을 기쁨과 환희속에 맞이한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모습을 대할수록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다.

우리 인민이 해마다 즐겁게 쇠고있는 설명절, 이 민속명절에도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던가.

주체78(1989)년 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이야기를 나누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문득 올해 음력설이 언제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돌려보지 못한 그들이였던것이다.

잠시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옛날부터 우리 사람들은 음력설을 쇠는것을 전통으로 하였다고 하시면서 해방직후까지만 하여도 음력설을 크게 쇠군 하였는데 그후 다른 나라 풍이 들어오면서 그것이 없어진데 대하여 이야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음력설을 쇠지 않으면 앞으로도 후대들이 음력설이 어떤것인지 알지 못하게 될수 있다고, 해당 부문에서 앞으로 음력설을 어떻게 쇠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연구해보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가르치시였다.

이때뿐이 아니다.

주체86(1997)년 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설명절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그전에 우리 인민들은 음력설을 즐겁게 쇠군 하였다고 하시면서 온 한해동안 일하다가 음력설이 오면 지방마다 특색있는 여러가지 음식도 만들어먹고 윷놀이와 같은 즐거운 민속놀이도 하였으며 아이들은 연띄우기, 제기차기, 썰매타기와 같은 유희를 많이 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에도 우리 인민들이 설을 쇠여도 우리 식으로,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대로 쇠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필요한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5(2006)년 1월말에도 일군들에게 우리 인민들은 오랜 옛날부터 음력을 리용하여왔으며 명절들도 음력에 맞추어 쇠였다고 하시면서 이런 내용의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우리 인민의 전통으로 보나 설명절을 쇠여온 력사를 놓고보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진짜 설명절은 양력설이 아니라 음력설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그래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적극 살려나가는 의미에서 몇해전부터 음력 1월 1일을 설명절로 크게 쇠도록 하였다. 옛날부터 절기를 써왔지만 절기앞에 음력이라는 말은 붙이지 않는다. 설명절을 일부러 음력설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다. 음력설이라고 하는것보다 그냥 설명절이라고 하는것이 더 정확하다. …

이렇듯 우리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전통을 귀중히 여기시며 그것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설명절은 자기의 본래모습을 되찾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민속명절인 설명절을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기쁨속에 즐겁게 쇨수 있게 되였다.

오늘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날을 따라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우리 인민은 력사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선조들이 이룩해놓은 민속전통이 굳건히 고수되고 줄기차게 계승발전되고있는 조국의 모습을 보며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을 더욱 절감하고있다.

그렇다.

아무리 유구한 력사를 가진 민족의 전통이라고 하여도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하면 력사의 이끼속에 영원히 묻혀버린다는것이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체득한 또 하나의 고귀한 진리이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전통은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이 창조되는 위대한 시대,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세세년년 빛을 뿌릴것이다.

 

(자료사진)

본사기자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