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민족의 력사를 더욱 빛내여주신 현명한 령도 (1)
민족의 슬기와 력사는 력사유적과 유물을 통하여 후세에 전하여진다. 력사유적과 유물은 선조들이 어떤 문화를 창조하고 어떻게 생활하였으며 어떠한 길을 걸어 발전해왔는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실물자료이다. 력사유적유물이 없으면 민족의 력사와 전통에 대하여 똑똑히 알수 없게 된다.
이 땅의 모든 력사유적과 유물은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민족의 재보이며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와 발전된 문화를 전해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렸으며 그것을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력사유적유물이 가지는 중대한 의의를 헤아리시고 선조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을 더 많이 발굴하고 잘 보존관리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우리 인민이 민족적전통을 굳건히 이어가도록 하시였다.
어느해 여름이였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산기슭을 지나가시다가 동행한 일군들에게 여기에 고려시기의 귀중한 유적이 있다는데 함께 가보자고 하시면서 앞장서 산으로 오르시였다.
푸른 숲 우거지고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산봉우리와 골짜기에 묻혀있는 그 유적은 고려시기부터 전해지는 오랜 건물이였는데 그때 림시로 다른 사업에 리용되고있었다.
걸음을 멈추시고 그 건물을 주의깊이 살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근엄하신 음성으로 아무리 중요한 사업이라고 한들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에야 어찌 비길수 있겠는가고 하시며 건물을 보존할수 있도록 즉석에서 필요한 대책을 일일이 세워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 일부 사람들속에서 지난날의 유적을 복구하고 보존하는것이 마치도 복고주의인것처럼 생각하면서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을 손상시키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는데 이것은 매우 그릇된 견해라고 하시며 민족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깨우쳐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시기에 앞서 다시금 건물의 건축양식과 단청의 특징에 대해서까지 하나하나 헤아리시고나서 이 건물은 고려시기 건물들중에서 제일 오랜 건물로서 우리 선조들의 세련된 건축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주는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이라고, 민족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야 한다고, 귀중한 유적들을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그이께서는 대성산에 유희장건설을 구상하실 때에는 오래전에 없어진 고구려의 대성산성 남문도 동시에 복구할것을 계획하고 그 설계도대로 대성산을 꾸리도록 하여주시였다. 뿐만아니라 고조선과 고구려, 고려의 건국시조들의 왕릉을 개건하여 귀중한 력사적문화재보로 후대들에게 물려주도록 하심으로써 동명왕릉, 왕건왕릉, 단군릉이 웅장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조들이 이룩해놓은 문화적재부를 귀중히 여겨야 한다》, 《력사유적과 유물을 적극 발굴하고 잘 보존관리하자》, 《력사유적과 유물보존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할데 대하여》, 《민족문화유산을 옳은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바로 평가처리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적재부들을 전면적으로 발굴정리하고 보호하는 사업을 국가적사업으로 벌려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