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한생 타오르는 불길이 되시여] 대홍단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장군님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불같은 인생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타오르는 불길.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뜻깊은 말씀에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에 대한 우리 천만인민의 가장 뜨거운 추억이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순간도 쉬임없이 헌신해오신 위대하고 고결하고 성스러운 우리 장군님의 한생,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필생의 념원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해,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해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한계를 초월하여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고도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강행군길에 계신 그이의 한생은 그야말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온넋을 불태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우리 인민은 삼가 숭엄한 마음 안고 돌이켜본다.

 

* * *

 

지금 우리 인민은 력사의 어느 위인도 지니지 못한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이 땅우에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대화원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인민에 대한 가장 진실하고 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을 천만인민은 얼마나 심장으로 따르고 정으로 따랐던가.

어느해인가 대홍단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제대군인살림집에 들리시여 부엌의 찬장도 열어보시고 방안의 이불장, 옷장도 하나하나 살펴보시면서 신혼부부의 생활을 구석구석까지 친어버이심정으로 보살펴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에서 살다가 당의 호소를 받들고 대홍단에 달려온 제대군인의 안해가 오래지 않아 해산을 하게 된다는것을 아시고 그 준비는 되여있는가, 해산달은 언제인가 다정히 물어주시였다.

한없이 자애로운 위대한 장군님께 그는 딸자식이 친부모에게 말씀드리듯 넉달후에 몸을 풀게 된다고 대답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럼 미리 준비를 잘해놓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화기애애한 가정적인 분위기가 방안에 가득히 흘러넘치였다.

그때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소탈하신 풍모에 어려움을 다 잊은 제대군인의 안해는 장군님의 손을 꼭 잡으면서 이제 태여날 아이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너무도 무엄한 행동을 한것 같아 몸둘바를 몰라하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시면서 벌써 이름을 짓잔 말이지라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그날 저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낮에 농장을 현지지도하실 때 제대군인의 안해가 아이이름을 지어달라고 한 사실을 상기하시면서 아무래도 이름을 지어주어야겠다고, 자신께서 이름을 좀 생각해보았다고 하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원래 아이이름은 아버지가 짓게 되여있지만 제대군인안해의 간절한 부탁인것만큼 그들의 미래를 축복해주는 의미에서 우리가 이름을 지어주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아들을 낳게 되면 대홍이라고 하고 딸을 낳게 되면 홍단이라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앞으로 아들과 딸을 낳아 아들이름은 대홍이라고 하고 딸이름은 홍단이라고 짓게 되면 대홍단이라는 뜻이 되게 된다고 정을 담아 교시하시였다.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평범한 한 녀성이 드린 청을 잊지 않으시고 태여날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주신 우리 장군님.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온 나라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공화국에서만 생겨날수 있는 전설같은 이야기인것이다.

오늘 우리의 일심단결은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아래 더욱 불패의것으로 다져지고있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큰 재부라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그 어떤 만난시련도 뚫고나갈 굳은 신념과 억센 힘을 지닌 위대한 인민이 있고 올해와 같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자력으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루어낸 귀중한 경험이 있기에 우리 당과 인민은 또다시 자랑찬 승리를 쟁취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신것 아니랴.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바로 이것이 우리 공화국을 진감하는 천만심장의 분출이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만이 한마음한뜻으로 뭉치여, 마음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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