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야전이라는 말을 새겨볼수록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을 경건히 안아보는 우리 인민의 가슴에 불덩이처럼 어려오는것이 있다.

야전차의 불빛, 야전렬차의 기적소리, 색날은 야전솜옷, 땀젖은 야전복, 전선길의 야전식사, 깊은 밤의 야전리발…

쪽잠과 줴기밥으로 날과 달을 이으시며 인민을 위해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이 이 야전이라는 말에 다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 진정한 애국자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숭엄히 돌이켜보면 눈보라 휘몰아치는 백두산에서 탄생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십성상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강행군길에서 단 하루의 휴식일도 없이 불철주야의 야전생활을 하시였다.

언제인가 우리 일군들에게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지금도 뜨겁게 들려온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식사를 건늬거나 설치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될것 같지 못하다고, 식사를 간단히 하는것뿐아니라 딴딴한 침대우에서 자는 습관도 고치지 못하겠다고, 푹신한 침대우에 누우면 허리가 아프고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자신에게는 야전식이 제일이라고.

고난의 행군길에서 입으신 야전솜옷을 벗으실새 없이 인민들과 병사들을 찾아 폭우도 생눈길도 기꺼이 헤쳐 야전차를 달리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이 땅 어디서나 우렷이 어려온다.

12월의 눈보라를 헤쳐 최전연초소를 찾아오신 어버이장군님을 맞이한 그날 돌덩이처럼 얼어붙은 차문을 갖은 신고를 다해서야 열어드린 병사들이 《눈무지》로 된 야전차를 붙안고 흘린 눈물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자신께서는 지금까지 비단옷을 입어보지 못하였다고,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들이 비단옷을 입을 때 자신께서도 야전복을 벗겠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께 변변한 솜옷 한벌 마련해드리지 못했다고 가슴을 치던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로동자들의 토로는 또 얼마나 절절했던가.

그이께서는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이렇게 야전생활을 하시다가 달리는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시였다. 위대한 심장이 고동을 멈추는 마지막순간까지 색날은 야전솜옷자락으로 엄혹한 겨울을 다 막아 따뜻한 봄날만을 인민에게 안겨주시였다.

인민을 찾아 위대한 장군님께서 걷고걸으시던 헌신의 길을 오늘은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줄기차게 이어가고계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자신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일하여도 성차지 않고 하루가 24시간밖에 안되는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한생 어버이장군님의 혁명방식, 생활방식을 따를것이며 이제부터는 장군님을 대신하여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것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렇듯 숭고한 뜻을 지니시고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숨막히는 폭염속에서도, 궂은비 내리고 사나운 눈보라가 강산을 휩쓸어도 멀고 험한 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고계신다.

지금도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렬한 호소가 시대의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진다.

2022년의 투쟁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우리가 조금도 지체함이 없이 과감하게 전개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할 일대 결사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맡기고가신 인민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위해 결사의 각오와 의지, 분발력을 더욱 가다듬으시며 올해에도 또다시 줄기찬 투쟁의 려정을 시작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감으로써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이 땅우에 빛나게 실현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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