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민족음식에 깃든 숭고한 민족애 (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우리의것을 제일로 여기시였을뿐아니라 그것을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다.

우리의것이란 우리 인민, 우리 민족이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재부이다.

자기의것이 남의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면서 남의것을 환상적으로 대하면 다른 나라를 쳐다보게 되며 나중에는 소중한 자기의 모든것을 잃게 되기마련이다.

우리 민족의 모든것을 제일로 여기고 사랑하시며 그것을 세계에 빛내여주시기 위하여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는 민족음식발전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며 지방별 특산음식과 인민들이 좋아하는 대중음식들을 찾아내여 식생활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주체53(1964)년 3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저녁 옥류관에서는 어느 한 나라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를 준비하고있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준비정형을 알아보기 위하여 몸소 이곳으로 나오시였다.

그때 옥류관에서는 외국손님들을 위해 여러가지 서양료리들을 준비하였었다.

준비한 료리들을 일일이 살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엇인가 생각하시다가 료리차림표를 좀 보자고 하시였다.

료리차림표를 보시던 그이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왜 우리 민족료리비중이 적은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상대측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고 또 유럽사람들이므로 그들이 좋아하는 료리를 많이 내놓으려 했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우리 집에 온 손님에게 우리 집 음식을 대접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미풍량속의 하나라고 하시면서 오늘 연회에서는 조선료리를 많이 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조선료리가 제일이라고, 조선료리는 력사가 매우 오래다고, 조선료리는 먹음직하고 깨끗하다고, 우리 나라에 온 다른 나라 사람들도 조선료리를 아주 좋아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준비탁에 있는 신선로를 가리키시며 신선로는 우리 나라의 독특한 료리라고, 다른 나라 사람들속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시고나서 오늘 연회에는 신선로를 내놓아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이날 연회에 참가하였던 외국손님들은 아름다운 조선치마저고리를 차려입은 접대원들이 들고 온 황금빛 번쩍이는 신선로를 황홀하여 쳐다보았다. 그들은 신선로에서 파아란 불길이 피여오르는것을 무척 신기하게 여겨보다가 음식의 맛을 보고는 저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말그대로 《신선의 맛》이라며 엄지손가락을 흔들기도 하였다.

민족고유의 모든것을 제일로 여기고 사랑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조선음식이 제일이라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것은 이때뿐이 아니였다.

주체74(1985)년 3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녁식사에 몇몇 일군들을 불러주시였다.

조선음식에 대한 화제를 올리신 그이께서는 조선음식은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또 슴슴하지도 않다고 하시면서 조선음식은 생신하고 감칠맛이 있으며 먹음직하고 향기로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고 하시였다. 이어 조선음식은 색갈이 아름답고 모양도 곱다고, 조선음식은 그것을 만드는데서 높은 과학성과 문화성이 보장될뿐아니라 그것을 담는데서도 높은 문화성과 위생성이 보장된다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고, 때문에 우리 인민은 결코 자기 음식에서 지루한것을 모르고 불만을 모르며 그런 의미에서도 행복한 인민이라고 우리 나라 음식에 대하여 오래도록 교시하신 다음 참으로 우리 음식이 제일이라고 끝을 맺으시였다.

일군들에게 주신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에 대한 그이의 가르치심에는 우리 인민의 식생활풍습, 음식문화를 두고도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고귀한 넋을 심어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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