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민족음식에 깃든 숭고한 민족애(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평생 우리의것을 제일로 여기시였을뿐아니라 그것을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다.

우리의것이란 우리 인민, 우리 민족이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재부이다.

자기의것이 남의것보다 못하다고 여기면서 남의것을 환상적으로 대하면 다른 나라를 쳐다보게 되며 나중에는 소중한 자기의 모든것을 잃게 되기마련이다.

우리 민족의 모든것을 제일로 여기고 사랑하시며 그것을 세계에 빛내여주시기 위하여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는 민족음식발전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며 지방별 특산음식과 인민들이 좋아하는 대중음식들을 찾아내여 식생활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우리의것을 제일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민족음식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과 지방별 토배기료리의 특성을 잘 살려나갈데 대하여서도 깊은 주의를 돌리시였다.

주체88(1999)년 1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급양부문에서 인민들에게 민족음식을 잘 만들어 봉사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다가 문득 어북쟁반국수를 화제에 올리시였다.

어북쟁반국수라는것은 소 한마리에서 얼마 나오지 않는 어북살로 꾸미를 친 쟁반국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어북대신 닭고기를 가지고 쟁반국수를 만드는것이 좋겠다고, 옥류관에서 닭고기를 가지고 어북쟁반국수처럼 쟁반국수를 만들어 인민들에게 봉사해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 이름을 《고기쟁반국수》라고 부르도록 해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기쟁반국수를 만드는데 필요한 고기와 조미료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시였을뿐아니라 인민들에게 궁중음식인 어북쟁반국수에 못지 않는 고기쟁반국수를 먹이려고 결심한것만큼 그릇도 보통그릇이 아니라 놋그릇을 쓰게 하자고 하시면서 놋집기류를 일식으로 다 갖추어주시였다.

이렇듯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속에 고기쟁반국수라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민족음식이 태여나게 되였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에는 어느 지방, 어느곳에 가도 그 지방 인민들이 자랑으로 여기는 토배기음식들이 있다. 이러한 지방음식들은 우리 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음식의 한 부분으로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해당 지방의 자연기후조건과 경제적조건, 그 지방 사람들의 식생활풍습 등을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있다.

때문에 이 특성을 잘 살려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음식의 유구성과 우수성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주체93(2004)년 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도별로 자기 지방 토배기료리의 특성을 잘 살려나갈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도료리에서는 건뎅이나 새우를 삭혀서 만든 젓갈이 유명하고 함경도료리에서는 단고기장이나 명태매운탕이 특색이 있다고 하시면서 도별로 자기 지방 토배기료리를 장려하는것이 좋다고 여러차례 교시하시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은 일군들자체가 민족료리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다고, 어떤 일군은 지방의 토배기료리가 어떤것인가 알지도 못하고있다고 하시며 지방의 고유한 토배기료리를 장려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정녕 오늘 우리 인민이 즐겨찾는 민족음식 하나하나에도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가 뜨겁게 깃들어있나니 우리 민족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민족의 귀중한 재부를 고수발전시키시려 기울이신 그이의 헌신과 로고를 우리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그렇다.

혁명령도의 전기간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견지하시여 민족적인것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령도와 민족사적공적은 력사와 더불어 불멸할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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