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장군님의 일요일 (5)

 

 

167만 4 610여리!

이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 불철주야로 이어가신 현지지도로정의 총연장길이이다.

지구둘레를 근 17바퀴 돈것과 맞먹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초강도강행군길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찾고찾으신 단위는 무려 1만 4 290여개에 달한다.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분분초초를 쪼개가시며 명절날, 휴식날 지어 자신의 생신날마저도 강행군길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

그렇듯 멀고먼 헌신의 길에 새겨진 일요일의 감동어린 사연들은 정녕 얼마나 눈물겨운것이던가.

 

문화정서생활기지에 새겨진 사랑의 자욱

 

우리 인민의 문화정서생활기지로 훌륭히 꾸려진 중앙동물원에 들어서면 마치도 황홀한 동화세계를 보는듯싶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모두가 절로 마음이 즐거워진다.

중앙동물원에는 인민의 행복에서 자신의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며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끊임없는 사색과 로고를 기울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중앙동물원은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일뿐아니라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정서생활과 교육교양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주체77(1988)년 10월 30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중앙동물원을 찾으신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을 두고 얼마나 깊이 마음쓰시였으면 우리 장군님께서 일요일의 휴식마저 뒤로 미루시고 중앙동물원을 찾으시였으랴.

당시 동물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수십종의 바다물고기들과 동물들의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그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치고있었다.

노을빛이 비껴 온통 장관을 이룬 중앙동물원의 아름다운 광경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동물사를 돌아보자고 하시면서 약대사앞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약대사안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해전 중앙동물원에 보내주신 여러필의 말들이 있었는데 알락달락 고운 색무늬가 새겨져있는 말안장을 하나같이 진 말들은 고삐만 잡으면 금방 씽씽 달릴 기세들이였다.

정깊은 미소를 지으시고 말안장을 지운 여러필의 말들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말사옆에 있는 하늘소는 어느 한 나라 대통령이 위대한 수령님께 선물로 올린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사양관리를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말들의 사양관리정형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한 일군은 동물원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말을 타보고싶어한다고 말씀올리였다.

인민의 요구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숭고한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말도 타고 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게 하라고 하시면서 사람들이 젊었을 때 백마를 타고 사진을 찍어보는것도 좋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중앙동물원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은 말을 타고 마음껏 달리였고 말고삐를 틀어잡은 자기들의 름름한 모습을 사진기렌즈에 담기도 하면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게 되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동물원을 돌아보시고 한해에 동물들이 섭취해야 할 미량첨가제와 비타민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동물사양관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도 구체적으로 세워주시였다.

날로 높아지는 우리 인민들의 문화정서적요구를 보다 원만히 충족시켜주시기 위해 동물원을 찾으시여 끝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어버이사랑에 일군들은 절로 눈굽이 뜨거워오름을 금치 못하였다.

정녕 중앙동물원은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 언제나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의 행복과 기쁨을 위하여 쉬임없는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결정체이다.

오늘 중앙동물원은 우리 인민들이 하루빨리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같은 열정과 드팀없는 의지에 의해 훌륭히 개건되여 인민들에게 기쁨과 랑만을 안겨주고있다.

 

(자료사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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