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6일 《우리 민족끼리》

 

애민헌신의 갈피갈피를 더듬어 (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끝없이 사랑하시였으며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라는 숭고한 인민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이민위천의 한생을 수놓아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두메산골로부터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조국땅 방방곡곡에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고 온 나라 가정들에, 아이들로부터 늙은이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장군님 안겨주신 사랑과 정은 그 얼마이던가.

《우리 민족끼리》편집국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을 전하여주는 하많은 혁명일화들중에서 그 일부를 다시금 세상에 전하고저 한다.

 

《우리》라는 부름속에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모든 일군들이 인민들로부터 《우리》라는 칭호로 불리우는 일군이 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언제인가 자강도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범적인 녀성일군들을 만나신 자리에서 일군들은 일을 잘하여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군이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아래사람들로부터 우리 당비서, 우리 지배인이라고 《우리》자를 붙여 불리워지게 되여야 합니다, 《우리》라는 말은 깊은 뜻을 가지고있는 정말 좋은 말입니다, 《우리》라는 말은 관직이 아니라 진정한 인민의 일군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고귀한 칭호이며 존경과 사랑, 믿음의 대명사입니다, 우리 아무개라고 불리우는것은 인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일군만이 지닐수 있는 값높은 칭호입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사랑과 존경, 믿음과 기대에 대한 심오한 철학이 담겨져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

진정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 장군님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는 격정이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뜨겁게 차넘쳤다.

 

선반공청년의 인사를 받으시고

 

주체90(2001)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장을 돌아보실 때 한 애어린 선반공청년이 그이께서 지나가시는 순간에 문득 돌리던 기대를 세우는것이였다.

모자를 벗어쥐고 위대한 장군님앞으로 한발 다가서며 정중히 인사를 드린 선반공청년은 눈물이 글썽한채로 장군님께 더 바투 다가가 무엇인가를 계속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기어린 눈빛으로 환히 웃으시며 일군들에게 이 동무가 새로 지은 닭공장에서 나오는 닭고기와 닭알을 먹는다고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고 알려주시였다.

이날저녁 늦게야 숙소로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공장을 돌아볼 때 나어린 선반공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기대를 세우고 닭고기와 닭알을 보내주어 고맙다고 인사하는 말을 듣고 로동자들을 위하여 닭공장을 지어주기를 정말 잘하였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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