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불멸의 대장정에 비낀 위대한 헌신의 세계
해빛 눈부신 하늘가를 바라보아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밝은 미소가 어려오고 스치는 바람결에도 그이의 야전복자락 날리는 소리가 들려오는듯싶은 2월.
뜻깊은 2월의 하루하루가 흘러갈수록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더욱 뚜렷이 새겨지며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불러오는 현지지도 로정거리가 있다.
167만 4 610여리!

지구둘레를 근 17바퀴나 돈것과 맞먹는 이 거리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생애의 전기간 인민을 위해 이어가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숭엄한 마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한생을 뜨겁게 되새겨본다.
쪽잠과 줴기밥,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초강도강행군…
그 어느 사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런 뜻깊은 시대어들과 더불어 우리 장군님의 한생이 흘러왔다.
하지만 그 기나긴 로정속에, 간고한 투쟁속에 단 한순간도 우리 장군님을 위한 시간은 없었다.
오로지 우리 조국을 이 세상 가장 부강한 나라로, 우리 인민을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겹쌓이는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언제나 현지지도강행군길에 계시였다.
주체89(2000)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안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그때 일군들은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현지지도를 좀 미루시였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 다문 하루만이라도 쉬시였으면 하는것이 그들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에게는 일하는것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며 일군들의 간절한 청을 만류하시고 길을 떠나시였다. 그이께서는 달리는 야전렬차에서도 집무를 보시느라 잠시도 휴식하지 못하시였다. 그러시고도 새날이 밝아오자 또 하루일을 시작하시였다.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으시고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이 너무도 안타까와 안녕을 바라는 전사들의 청을 한번만이라도 받아주실것을 거듭 아뢰였건만 그이께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시며 교시하시였다.
걱정말라고, 그래도 지난밤 자신께서는 30분동안 푹 잤다고.
이렇게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길이였다.
그 헌신과 로고의 길을 따라 조국이 번영에로 줄달음쳤고 우리 인민의 행복이 나날이 커만 갔다. 머나먼 혁명의 려정을 이어오시며 쌓으신 업적은 하늘의 높이에도 비길수 없이 거대한것이였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을 위하여 달리는 야전렬차에 계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은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그렇다. 167만 4 610여리!
이는 력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열화같은 애국애민의 넋을 지니시고 조국의 강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대장정이며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에게 열과 정을 부어준 자애로운 어버이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길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