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전인민적송가들에 깃든 추억깊은 사연들을 더듬어보며 (1)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위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에 2월 16일, 뜻깊은 광명성절의 아침이 밝아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는 천만인민의 가슴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축복이 넘쳐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온 나라 인민이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의 정을 담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실록을 한자한자 글로 적는다면 쓰고 또 써도 끝이 없을것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수천길 바다속에서 진주를 고르듯이 가사와 선률을 고르고 또 골라 위인중의 위인이신 우리의 김정일동지께 세상에서 가장 진실하고 장중하며 훌륭한 송가들을 삼가 지어드린것이리라.
전인민적송가들에 대한 추억을 할 때면 주체78(1989)년에 창작된 노래 《흰눈덮인 고향집》이 우리의 귀전에 들려온다.
아득한 밀림은 눈에 덮이여
하늘땅 저 끝까지 눈부신 광야
아 하얀 눈속에
봄빛을 안은 고향집이여
아 김정일동지 세기를 밝힌 고향집이여
…
이 노래를 조용히 불러볼수록 민족의 5천년숙망을 지니시고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한평생이 어려와 마음은 절로 숭엄해진다.
실로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은 탄생부터가 위대하시였다.
우리 민족의 앞길에 조국해방의 대사변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던 중대한 력사적시기인 주체31(1942)년 2월 16일, 백두산의 소박한 귀틀집에서 탄생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흰눈덮인 아득한 밀림을 드넓은 뜨락으로 삼으시고 성장의 첫걸음을 떼시였다.
《꽃들은 피여서 눈속에 웃고 별들도 내려앉아 꿈을 지킨 집》이라고 노래했듯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밀림에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책임지고 찬란한 미래에로 이끌어갈 큰뜻을 키우시였다.
백두산밀영개영식이 성대히 진행된 후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 혁명의 가장 고귀한 재보를 받아안은 크나큰 격정을 안고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았던 시인 오영재선생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백두산이 낳은 걸출한 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가 그렇듯 소박한 귀틀집에서 시작되였다는 사실이 너무도 충격적이여서 좀처럼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시인의 눈앞에는 엄동의 백설광야에 끄떡없이 서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집이 단순한 집으로 안겨오지 않았다. 백두산이 세운 운명의 집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쳤다.
백두산밀영고향집은 백두의 대지를 억세게 디디고서서 천하를 굽어보며 온갖 불의를 징벌하는 위대한 령장의 모습, 백두산의 웅자를 그대로 닮은 위인적천품과 탁월한 예지의 빛발로 세기를 밝히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아 김정일동지 세기를 밝힌 고향집이여》
세기를 밝힌 고향집!
우리 민족의 모든 꿈과 리상을 한몸에 지니시고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백두산악과도 같은 담력과 배짱, 백두의 흰눈처럼 순결하고 진함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백두에서 개척된 조선혁명을 21세기의 찬란한 미래와 이어놓으신 바로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특출한 세기적공적이 있고 천출위인상이 있는것이다.
천고의 백두밀림과 위인의 탄생을 그렇듯 순결한 고백으로 격조높이 구가한 《흰눈덮인 고향집》은 노래라기보다 민족의 위대한 은인에게 인민이 삼가 드리는 헌시와도 같았다.
위대한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 다함없는 경모가 생의 활력소가 되여 그것으로 숨쉬고 사는 인민의 심장속에서만 《흰눈덮인 고향집》과 같은 시대의 기념비적인 송가가 태여날수 있는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