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과 의리의 력사에 새겨진 이야기

 

《예로부터 장군이기 전에 인간이여야 하며 사랑이 없는 장군은 날개없는 새와 같다는 말이 전해지고있다. 지나간 인류력사에는 이름을 떨친 명장들과 영웅호걸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일정한 분야에서만 〈천재〉였지 다른 분야에서는 제한성을 면할수 없었다. 김정일장군님이시야말로 인간을 제일로 사랑하는분이시다.》

이 글은 외국의 한 인사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인간사랑의 세계에 대하여 매혹을 금치 못하여 터친 격찬이다.

태양의 빛과 열과도 같은 뜨거운 인간애로 인류사에 길이 빛날 사랑과 의리, 믿음의 서사시를 끝없이 펼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세계 진보적인류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놓으신 사랑과 의리의 력사를 돌이켜보며 그이를 인덕의 최고화신으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은 정말 심장으로 따르고 정으로 따를 위인이십니다.》

인간에 대한 뜨겁고도 진실한 사랑과 고결한 의리,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믿음은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신 특출한 인간적매력이였다.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의 남포항에서 빠나마선박 선원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 모임에서 선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해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일인 뜻깊은 2월의 명절이 오면 한생을 두고 잊을수 없는 사연으로 하여 눈시울이 젖어옴을 금할수 없다. 바로 이 뜻깊은 2월에 그이의 사랑의 손길에 의하여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내가 이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다.》

그가 우리 장군님을 그토록 그리워하는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어느 겨울날이였다.

빠나마의 무역화물선 《와이트 펠라》호가 남포항을 떠나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고있었다.

그무렵 계속 들이닥친 강추위로 배길은 두텁게 얼어붙고있었다. 배는 얼음장들에 포위되여 더는 전진할수 없게 되였다. 거기에다 연유와 먹는물, 식료품마저 다 떨어지게 되였다. 이대로 가면 사람도 배도 아주 얼음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형편이였다.

위험한 정황에 빠진 선원들은 본국에 즉시 무전을 쳤다. 그러나 소식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구원을 바라는 무전을 치고 또 쳤다. 역시 소식이 없었다.

절망에 빠진 선원들은 마지막으로 남포항의 해당 기관에 무전을 날리였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8시 남포항의 해당 기관으로부터 조난당한 선박을 구원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비행기가 동원되니 먹는물과 연유, 식량 등을 공급받을 준비를 하라는 무선전화가 왔다.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10여일동안 굶다싶이 하면서 허탈상태에 빠져있던 선원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해하였다.

이때였다. 비행기의 동음이 울려왔다.

《비행기다!》

선원들은 환성을 올리며 직승기가 내려앉기 바쁘게 얼음판우로 미끄러지고 엎어지면서 달려갔다.

그들은 우리 일군으로부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난당한 《와이트 펠라》호의 실태에 대해 보고받으시고 조선인민군 공군비행대에 지시를 내리시여 친히 직승기를 보내주시였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였다.

순간 선원들은 너무도 커다란 충격에 휩싸여 감사의 인사를 드릴 생각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세상에 이런 행운도 있는가. 한 나라의 령도자가 외국의 자그마한 상선선원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군용비행기까지 보내주신 그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이 세상 그 어디에 있었던가.

선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삼가 편지를 올릴것을 제의하였다. 이에 선원들이 한결같이 호응하였다. 선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자신들의 다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그들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감격의 웨침이 터져나왔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고매한 덕성을 지니신 만민의 은인이시다.》

진정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고결한 인간사랑과 의리를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신 인류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그이의 대해같은 사랑의 품에서 유명무명의 수많은 사람들이 얼어든 가슴을 녹이고 재생의 빛을 받아안게 되였다.

우주의 태양이 영원하고 그 빛과 열이 무한하듯이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사랑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끝없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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