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과 의리의 력사에 새겨진 이야기
《예로부터
이 글은 외국의 한 인사가
태양의 빛과 열과도 같은 뜨거운 인간애로 인류사에 길이 빛날 사랑과 의리, 믿음의 서사시를 끝없이 펼치신
세계 진보적인류는
《우리
인간에 대한 뜨겁고도 진실한 사랑과 고결한 의리,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믿음은 우리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의 남포항에서 빠나마선박 선원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 모임에서 선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해마다
그가 우리
어느 겨울날이였다.
빠나마의 무역화물선 《와이트 펠라》호가 남포항을 떠나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고있었다.
그무렵 계속 들이닥친 강추위로 배길은 두텁게 얼어붙고있었다. 배는 얼음장들에 포위되여 더는 전진할수 없게 되였다. 거기에다 연유와 먹는물, 식료품마저 다 떨어지게 되였다. 이대로 가면 사람도 배도 아주 얼음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형편이였다.
위험한 정황에 빠진 선원들은 본국에 즉시 무전을 쳤다. 그러나 소식이 오지 않았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구원을 바라는 무전을 치고 또 쳤다. 역시 소식이 없었다.
절망에 빠진 선원들은 마지막으로 남포항의 해당 기관에 무전을 날리였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8시 남포항의 해당 기관으로부터 조난당한 선박을 구원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비행기가 동원되니 먹는물과 연유, 식량 등을 공급받을 준비를 하라는 무선전화가 왔다.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10여일동안 굶다싶이 하면서 허탈상태에 빠져있던 선원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해하였다.
이때였다. 비행기의 동음이 울려왔다.
《비행기다!》
선원들은 환성을 올리며 직승기가 내려앉기 바쁘게 얼음판우로 미끄러지고 엎어지면서 달려갔다.
그들은 우리 일군으로부터
순간 선원들은 너무도 커다란 충격에 휩싸여 감사의 인사를 드릴 생각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세상에 이런 행운도 있는가. 한 나라의
선장은
그들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감격의 웨침이 터져나왔다.
진정
우주의 태양이 영원하고 그 빛과 열이 무한하듯이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