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애민헌신의 갈피갈피를 더듬어 (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끝없이 사랑하시였으며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라는 숭고한 인민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이민위천의 한생을 수놓아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두메산골로부터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조국땅 방방곡곡에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고 온 나라 가정들에, 아이들로부터 늙은이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장군님 안겨주신 사랑과 정은 그 얼마이던가.

《우리 민족끼리》편집국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에 즈음하여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을 전하여주는 하많은 혁명일화들중에서 그 일부를 다시금 세상에 전하고저 한다.

 

신발의 무게

 

주체98(2009)년 2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원산구두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에서 생산한 여러가지 색갈과 모양의 남녀어른구두와 어린이구두들이 진렬되여있는 곳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컬레의 녀자구두를 손에 드시고 무엇인가 가늠해보시였다. 구두창이 너무 두껍다나니 녀자구두가 무거웠다.

이에 대하여 지적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에는 자책감이 갈마들었다.

인민들에게 신발을 많이 공급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구두의 무게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돌리지 못했기때문이였다.

신발의 무게에서도 인민들이 느끼게 될 불편을 헤아리시며 마음을 놓지 못하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신발을 안겨주시려는 마음이 얼마나 절절하시였으면 그이께서 구두의 무게를 두고도 그토록 마음쓰시랴.

오늘날 우리 인민들은 가볍고 맵시있는 원산구두공장의 제품들에서 인민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가슴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잊지 못할 점심식사

 

어느해 10월 대홍단군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창평농장의 바람막이숲공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시였다.

거기에 감자구이를 하는 곳이 있었다.

찬바람부는 포전의 감자구이장,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무로 만든 수수한 긴의자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였다. 키낮은 식탁우에 놓여있는 음식은 구운 감자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자구이인데 어서 많이들 들라고 하시며 주위에 둘러앉은 일군들에게 감자를 권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도 감자 한알을 드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때 점심식사로 드신것은 물 한고뿌에 감자 두알이 전부였다.

이렇게 점심식사를 마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그날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당 총비서로 추대되신 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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