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숭고한 애국애족의 통일관을 지니시고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한결같은 념원이며 절대로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나서고있다.

겨레의 이 피타는 숙원을 풀어주시기 위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통일관을 지니시고 한평생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조국통일위업은 단순히 령토와 인구의 재결합이 아니라 겨레의 무궁번영할 행복과 관련되는 최대의 애국사업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주체74(1985)년 5월 어느날이였다.

친선의 정을 안고 우리 나라를 방문한 외국의 한 국가수반은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고 담화석상에서 그이 통일문제에 대한 소감과 그 전망에 대하여 말씀해주실것을 요청한적이 있었다.

이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의 통일문제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민족최대의 숙망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문제이다,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우리 인민은 민족분렬로 인한 재난과 불행에서 벗어날수 있으며 온 민족이 다같이 진보와 번영의 길로 나갈수 있다고 명철한 대답을 주시였다.

민족의 분렬로 겨레가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자신의 고통과 불행으로 여기시고 그것을 하루빨리 가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고 계시는 그이의 애국애족의 통일관에 외국의 국가수반은 크게 탄복하였다.

이렇듯 우리 장군님의 심중에는 언제나 국토의 분렬로 하여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에 대한 가슴아픈 생각, 우리 조선은 피줄도 바다도 산도 모두 하나로 이어진 하나의 조선이라는 절대적신념, 조선민족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져서는 살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는 애국의 지론이 자리잡고있었다.

이때만이 아니였다.

주체60(1971)년 화창한 4월 어느날 과일군과수종합농장(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끝없이 흘러가는 백리청춘과원을 내려다보시다가 곁에 있는 농장일군에게 조국이 통일되면 여기서 생산하는 과일을 인천항으로 실어보내여 남조선인민들에게도 공급하여야 한다고, 공화국북반부인민들만이 아니라 남녘의 동포들을 위해서도 과수들을 잘 가꾸고 과일생산을 늘여야 한다고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언제인가 분계선일대의 어느한 마을을 찾으시여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또 얼마나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는것인가.

그날 저녁 유정한 달빛이 흐르는데 남쪽의 숲속에서 소쩍새의 애달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들으시다가 동행한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에서 싸우실 때 소쩍새가 울면 일제의 총칼밑에서 신음하는 조국동포들이 생각나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분계선 가까운 여기에 나오면 그래도 멀리에서나마 남녘인민들의 얼굴을 볼수 있을것 같고 하다못해 그들의 목소리라도 들을수 있을것 같은데 그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소쩍새소리만 저렇게 처량히 들려온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분계선너머 남녘동포들을 그려보시는듯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 계시던 그이께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통일관이 빛발치는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어찌 한두마디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한평생 우리 겨레의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가시고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 애국애족의 최고화신이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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