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인민적풍모를 전하는 수수한 고향집

 

(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탄생하시여 어린 시절을 보내신 만경대고향집을 수많은 근로자들이 찾고있다.

조국이 해방된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르고 산천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만경대고향집은 지금도 초가집으로 보존되여있다.

추녀낮은 수수한 초가집에는 자신을 위한 일이라면 사소한것도 절대불허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적풍모에 대한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해방후 어느해인가 만경대고향집뒤에 2층짜리 양옥집이 세워진적이 있었다.

그무렵 만경대에 자주 나오시는 수령님을 모시기 위해 따로 지은 집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되신 수령님께서는 그 집을 헐어야 하겠다고 하시고는 만경대고향집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자신께서는 그 집이 제일 좋다고, 해방을 맞아 자신께서 처음으로 늙으신 조부모님을 만나뵈러 만경대집에 갔을 때에도 조부모님들과 같이 그곳에서 자고왔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를 너무도 수수한 고향집에만 모시는것이 죄스러워 새집을 지어드렸건만 수령님께서는 그 집을 허물도록 하시고 그 자재로 인민들의 살림집을 한동이라도 더 지었으면 좋았을것이라고 하시였다.

나라가 해방되였지만 아직 인민들의 살림형편이 어려운것을 두고 늘 마음쓰시는 그이이시였기에 자신을 위하여서는 새집은 물론 고향집을 새로 꾸리는것마저도 안중에 두지 않으시였다.

만경대고향집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어제날 오막살이집들이 있던 곳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큰 거리를 이룬 희한한 광경을 볼수 있고 집집에서 울리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다.

나날이 번영해가는 조국의 벅찬 숨결과 더불어 인민들의 살림집은 현대적으로 변모되여갔건만 만경대고향집은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세세년년 전하며 오늘도 옛 모습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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