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하나의 지향

 

얼마전 황해남도의 협동벌들을 편답하던 내가 재령군 봉천협동농장에 도착한것은 저녁때였다.

모닥불이 타오르는 어느 한 포전에서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려오기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도안의 어느 한 공장에서 나온 지원자들이 농장원들을 도와 고장난 강우기를 수리하고있는것이였다.

이른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가물막이전투를 하고도 포전을 쉬이 뜨지 못하는 그들을 보느라니 가슴이 뜨거워올랐다.

밤깊도록 수고가 많다고 하는 나에게 그들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나라의 쌀독을 어떻게 농장원들만이 책임졌다고 하겠는가, 우리 지원자들도 농사의 주인이 되여 모든 일을 알뜰하고 깐지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바로 그래서 그들은 깊은 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포전에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것이였다.

올해 농사를 농장원들과 함께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작업을 성실하게, 질적으로 하고 농장일을 하나라도 돕기 위해 애쓰는 지원자들의 모습은 다른 농장들에서도 볼수 있었다.

협동벌 그 어디를 가보아도 만나게 되는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힘껏 지원하고있는 도안의 시, 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수많은 공장, 기업소의 지원자들…

자기 집일을 하는 심정으로 당면한 농사일을 량심적으로 성실하게 해나가는 지원자들의 일솜씨를 오히려 농장원들이 따라배우고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던 황해남도안의 협동농장 일군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자기 집일을 하는 심정으로!

바로 여기에 진심으로 농촌을 돕고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결사관철하려는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의지와 숨결이 비껴있는것이 아닌가.

온 나라가 농촌을 적극 지원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진심을 바쳐가는 사람들이 어찌 지원자들만이랴.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자각하고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비료생산을 다그치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농촌에 더 많은 린비료를 보내줄 열의 안고 린정광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벌려나가는 쌍룡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농업전선에 필요한 비료를 제때에 수송하기 위해 노력하는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수송전사들…

그렇다. 공업이 농업을 돕고 도시가 농촌을 방조하며 온 나라가 협동벌을 안고 사는 생활, 바로 거기에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한길에서 뜻도 마음도 함께 하려는 우리 인민의 하나같은 지향과 숨결이 뜨겁게 맥박치고있었다.

강 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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