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밤을 모르는 격전장
공사현장을 뒤덮은 붉은기의 바다, 어둠을 가르며 쉼없이 날리는 용접불꽃, 건설현장을 타고앉아 기운차게 팔을 휘두르는 기중기들이며 일손을 다그치는 돌격대원들…
나의 눈앞에 펼쳐진 화성전역은 말그대로 대혁신, 대비약의 격렬한 전구였다.
오늘의 방역형세가 아무리 엄혹하다고 하여도 우리의 전진은 절대로 멈춰세울수 없다는 내 조국의 강의한 기상과 가슴벅찬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설장이였다.
현장에서 만난 속도전청년돌격대의 한 지휘관은 눈부신 건설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보건위기가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제기일내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는것은 우리
신심에 넘쳐있는 그 지휘관의 말은 나의 가슴을 세차게 흔들어주었다.
밤을 모르는 격전장!
둘러볼수록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불과 석달, 하지만 여기서는 벌써 고층살림집들이 자태를 확연히 드러내며 경쟁적으로 키를 솟구치고있는것 아닌가.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운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허나
정녕
그렇다.
밤을 모르는 건설장을 바라보느라니 나의 눈앞에는 완공된 또 하나의 인민의 리상거리,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