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의 손길은 언제나 우리곁에] 변함없이 넘쳐나는 사회주의바다향기

 

우리 학원엔 향기가 가득합니다

당중앙뜨락의 살구향기

철령아래 사과향기

황금해의 바다향기

호실에선 웃음향기

세상의 모든 향기가 사계절 넘쳐납니다

평양중등학원의 한 원아가 지은 이 시에는 부모없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그토록 마음쓰시며 온갖 육친의 사랑과 정을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후대사랑이 구체적인 생활세부들을 통하여 진실하게 반영되여있다.

부모없는 원아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어 그들이 부모없는 설음, 돌볼 사람이 없는 설음을 모르고 마음껏 행복을 누리게 하자는것이 자신의 의도라고 하시면서 그리도 지극히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

그 사랑이 악성전염병으로 뜻밖의 돌발사태가 조성된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져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왕이며 조국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5월중순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어버이사랑이 깃든 애기젖가루, 암가루를 실은 차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으로 달리던 그때 1월8일수산사업소에서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보내줄 물고기를 가득 실은 차들이 련이어 출발했다.

고요한 도로를 따라 편대를 지어 가는 차들은 오직 1월8일수산사업소의 물고기수송차뿐이였으며 맞고 바래워주는 교통안전원도 방역일군도 누구나 놀라움속에 눈굽을 씻었다.

그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 원아들과 양로원의 보양생들을 찾아 물고기를 실은 차가 온 나라 방방곡곡으로 달리리라고 누가 상상할수 있었겠는가.

사실 그때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의 저장고들에는 아직도 쌓여있는 물고기가 적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 로인들을 위해 조직된 1월8일수산사업소에서 잡은 물고기들이 매달 정상적으로 공급되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국의 원아들과 보양생들이 엄중한 방역상황이 조성된 속에서 입맛을 잃을세라, 한끼라도 물고기반찬이 떨어질세라 마음쓰시며 공급날자까지 앞당겨 신선한 물고기를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이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페되여있는 때에 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어린 물고기를 받아안게 되였으니 그들의 충격과 격정이 어떠했겠는가는 더 말해 무엇하랴.

마당에 가득 쌓인 물고기를 눈물속에 어루쓰는 평양애육원 종업원들의 귀전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못잊을 말씀이 다시금 메아리쳐왔다.

부모없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한다고, 우리가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밝고 바르게 잘 키우자고,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튼튼하게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되게 하자고 하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그 간곡한 당부가.

정녕 시련이 겹쌓일수록 어머니당의 손길은 귀여운 우리 원아들에게 더 깊이, 더 따뜻이 와닿았거니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어버이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다심하고도 사려깊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 건강을 회복한 원아들이 하루가 다르게 더욱 포동포동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생각하였다.

온 나라가 최대비상방역상황에 처한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의 학원들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후대사랑을 길이 전하며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변함없이 넘쳐난다고, 우리 원아들은 시련속에서 더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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