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21일 《민주조선》
단상
열망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람홍색공화국기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생활속에 자리잡고있다.
나의 할머니는 공화국이 창건된 뜻깊은 그날 고향집의 대문가에 꽂아놓았던 람홍색기발을 가보로 대대손손 전해주고 나의 아버지는 목숨과도 같이 귀중한 국기를 지켜 피흘려 싸운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초소에서 한생을 바치였다. 못잊을 추억의 갈피속에는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사회주의를 꿋꿋이 지켜가는 자부심을 안고 람홍색기발을 휘날리며 군중시위장으로 나가던 어머니의 긍지높은 모습도 있고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새집으로 이사하던 날 손에 공화국기발을 들고 사진을 찍은 붉은넥타이시절의 내 모습도 새겨져있다.
이렇게 공화국기발은 나의 부모, 나의 고향, 나의 모교와 더불어 언제나 마음속에 가장 소중한것으로 간직되였고 우리 인민의 생활과 순간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목숨과도 같이 귀중한것으로 되였다.
람홍색공화국기는 어디서나 힘차게 펄럭이며 우리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해준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공화국기는 존엄높고 강대한 사회주의 내 조국의 억센 기상과 약동하는 숨결의 상징이다.
국가적명절을 맞으며 엄숙히 거행되는 국기게양식에 참가하여 내 조국의 창공높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람홍색공화국기를 바라볼 때면 우리의 국기를 온 세계가 우러러보게 더욱 높이 나붓기게 할 열화같은 애국열이 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준다. 조국의 영예를 만방에 떨치고 세계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는 미더운 과학자들과 체육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우리의 새세대들은 어서빨리 자라나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할 원대한 꿈과 아름다운 희망을 가슴속에 소중히 새겨안는다.
정녕 공화국기에는
그래서가 아니랴.
우리 인민이 람홍색공화국기를 그처럼 사랑하며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나붓기기를 그처럼 열망하는것은.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모든 사람들이 람홍색공화국기발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살 때 내 나라는 더 부강해지고 내 조국의 존엄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