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5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숙원을 실현해가는 혁명적당군의
초강도공격전으로 련포전역이 천지개벽된다
수필
련포의 5월 12일
참으로 류다른 5월, 격동의 5월이였다.
세계를 뒤흔든 4월의 열병식충격은 인민의 가슴에도 커다란 파동을 일으켜 상반년계획완수를 위한 진군속도는 그 어느때보다 빨라졌다.
그러던 5월 12일, 보이지 않는 병마가 우리 경내에 침습하였던 그 시각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채택된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와 함께 전해진 소식은 온 나라에 또다시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정녕 우리
얼마전 련포전역에서 우리와 만난 인민들은 그때를 돌이켜보며 국난을 겪는 속에서도 우리
그들은 누구나 한결같이 말했다.
5월 12일, 그날 분명히
《우리 당은 인민생활문제를 천만가지 국사가운데서 제일국사로 내세우고있습니다.》
무릇 전쟁이라고 하면 나라의 모든 힘이 전선에로 집중되는것이 상례이다. 하물며 세계를 대동란에 몰아넣은 악성비루스와의 대전을 벌리는 그 시각 온실농장건설을 잠시나마 중단한다고 탓할 인민이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 삼가 옷깃을 여미고 그 새벽
인민과 한 약속은 결코 조건이 좋으면 지키고 시련이 겹쌓이면 미루어도 되는 그러한것이 아니다. 어려울수록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이 인민과 한 약속이고 곤난할수록 더욱 가까이에서 보살펴주어야 하는것이 그들의 생활이다.
사람들이여, 바로 여기에 우리모두 어머니라 부르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시련과 고생을 락으로 여기는 우리 당의 사랑은 위훈을 낳는 원동력이다. 어머니의 진정을 아는 자식의 힘은 비길데 없이 크고 강하다.
5월 12일, 바로 그날로 하여 인민에게는 화성지구와 련포온실농장건설소식이 더욱 가슴울리는 귀중한 소식으로 되였다. 시련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숙원사업이 계속되고있다는 소식은 그대로 병마와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불사약과도 같았고 일손을 다그치는 로동계급과 농민들에게는 무한한 힘이 되였다.
그렇다. 이날이 있어 10월을 향한 련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게 되였고 인민은 필승의 신심을 더욱 가다듬게 되였으니 5월 12일은 진정 우리 조국력사에 또 하나의 승리의 리정표로, 인민사랑의 기념비마냥 빛을 뿌리게 되리라.
먼 후날 사람들은 가장 준엄했던 국난속에서도 중단없이 진행된 련포온실농장건설에 대하여 추억할 때 이렇게 이야기할것이다. 우리 당의 숙원사업이 안고있는 숭고하고도 가슴뜨거운 의미를 5월 12일, 바로 그날과 더불어 심장깊이에 더욱 뚜렷이 새기였다고.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