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8일 《로동신문》
단상
오솔길
이 세상에 길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한가닥의 오솔길이 전하는 못잊을 이야기를 우리는 양덕군 은하리에 대한 취재과정에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되였다.
그 오솔길로
심심산중의 오솔길, 어이하여 많고많은 정사를 돌보셔야 할 우리
해방은 되였어도 살림이 펴이지 못했던 구지골의 농민들을 찾아가시여 모든 산에서 황금을 따내라고 적어서 자손들에게 물려주라고 하시며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산골사람들도 벌방사람들 못지 않게 잘살수 있는 방도까지 밝혀주신
그날의 못잊을 이야기를 후세토록 전해주는 오솔길, 우리
그렇다.
구지골의 오솔길, 정녕 그것은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휘황한 래일에로 가는 길, 전진의 대통로가 아니랴.
안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