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1일 《로동신문》

 

《우리 사회, 우리 집단이 정말 좋습니다》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활의 한 부분처럼 익숙되여있는 말이 있다.

사랑과 정이다.

어디서나 사랑으로 가득찬 가지가지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누구를 만나보아도 뜨거운 정을 후덥게 느낄수 있다.

사랑으로 따뜻하고 정으로 아름다운 우리 사회, 우리 집단!

너무도 평범하게만 느껴지는 이 말속에 전체 인민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비껴있다. 사랑과 정, 바로 그 힘으로 흐르고 그속에 기쁨도 행복도 영예도 있는것이 사회주의 우리 생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 백두산기슭에서 돌격대생활을 보내던 나날 청년영웅이 된 백두찬동무의 수기의 한 대목이 있다.

《나의 앞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을 볼 때면 나는 가끔 이런 생각에 잠기군 한다.

우리 사회, 우리 집단이 아니라면 평범한 농장원이였던 내가 어떻게 청년영웅이 될수 있었겠는가.

이 영웅메달에는 어려울 때 나의 곁에서 혈육이 되고 스승이 되여 손잡아 이끌어준 돌격대의 미더운 동지들, 아픈 매를 든 날 밤깊도록 잠 못이루며 시 〈어머니〉를 정성껏 쓴 흰종이를 나의 머리맡에 놓아준 고마운 지휘관의 사랑과 정이 어려있다. 농장원시절에는 당의 뜻을 받들고 수도에서 평원군의 농촌에 달려온 진출자라고 떠받들며 분조장으로 키워주고 돌격대시절에는 우리 마을에 청년돌격대원이 나왔다고 그리도 기뻐하며 위문편지며 지원물자도 보내주던 잊지 못할 마을사람들의 진정도 어려있다. 그 모든 사랑과 정속에 내가 영웅으로 성장한것이 아닌가.》

빛나는 청춘의 영웅메달속에 고마운 우리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정이 슴배여있다는 그의 심중의 토로는 얼마나 절절한것인가.

그것은 그 하나의 심정만이 아니다.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일하는 리혜영동무는 삼형제의 막내이다. 일찌기 부모를 잃은 그는 지금 오빠와 한공장에서 일하고있다.

얼마전에 그들은 번듯하게 꾸려진 새집에 들어섰다.

언니와 오빠가 군사복무를 하고있을 때 뜻하지 않게 부모를 잃은 리혜영동무는 오래동안 혼자 살았다.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생활의 첫발을 평양기초식품공장에서 떼였을 때 그는 자기를 따뜻이 대해주는 종업원들의 진정을 매일이다싶이 절감하였다.

우리는 친형제나 같다며 세심히 보살피는 종업원들, 생일날, 명절날이면 새옷도 안겨주고 푸짐한 음식상도 차려주군 하던 공장의 일군들이였다. 그의 오빠가 제대되여왔을 때에는 오누이가 한일터에서 일할수 있도록 해주었고 선교구역 등메3동의 아담한 단층살림집도 새로 꾸려주었다.

자기들을 따뜻이 품어안아 생활의 구석구석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펴주는 집단의 모습에서 그들은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으로 화목하게 사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보았다. 하기에 새집들이날 오누이는 이렇게 격정을 터치였다.

《우리에게도 아버지, 어머니가 있습니다! 따뜻이 위해주고 보살펴주는 우리 사회, 우리 집단이 정말 좋습니다.》

혈육과도 같은 사람들이 있고 보금자리처럼 정든 일터에서 고마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오누이는 오늘도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나가고있다.

사랑과 정의 힘은 이렇게 크고 강하다. 돈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사랑과 정이 없이는 살수 없는것이 바로 인간이다. 사랑과 정, 그것은 우리 사회, 우리 집단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고유한 륜리이다.

정평군의 독산리에서는 한 녀인을 둘러싸고 오랜 세월 가슴뜨거운 생활이 펼쳐지고있다.

신혜영이라는 녀성은 지금으로부터 18년전 당보에 소개되였던 한편의 기사의 주인공이다. 위기일발의 순간 키를 넘는 얼음물속에서 자기의 친아들보다 먼저 동지들의 자식들을 구원한 녀성, 그의 소행은 당시 독산리뿐 아니라 온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크게 울려주었다.

그는 비록 사랑하는 친자식을 잃었지만 외롭지 않았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신혜영녀성의 집으로는 마을청년들이 《어머니!》, 《어머니!》 하고 부르며 때없이 찾아들고있다. 그들뿐이 아니다.

신혜영녀성의 집에 있는 부피두툼한 가족사진첩속에 근 20년간 그들이 이어온 아름다운 생활의 이야기들이 속속들이 어려있다. 생일과 명절날, 휴식일은 물론 때없이 그의 집에 들려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정깊은 사람들, 일터와 직업은 서로 달라도 그들모두가 신혜영녀성의 친자식이고 한식솔이 아니겠는가.

지난 5월 그가 심한 고열로 앓아누웠을 때에도 온 마을이 떨쳐나 가정에 보관하였던 의약품들을 그의 집으로 보내주었고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주 전화도 걸어왔다. 그 지성에 떠받들려 그는 며칠후 병을 털고 일어났다.

하다면 그를 위하는 사람들의 정이 생명을 구원해준 은인에 대한 신세갚음이나 귀한 아들을 잃은 녀성에 대한 동정심때문이겠는가.

아니였다.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우리 사회, 그의 고결한 정신세계에 대한 공감이였고 그처럼 살려는 아름다운 지향의 발현이였다.

이것이 어찌 독산리에 펼쳐지는 생활이라고만 하랴.

지금 이 시각도 조국땅 방방곡곡에서는 서로 돕고 이끌며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아름다운 생활들이 꽃펴나 미덕의 화원을 더욱 풍만하게 해주고있다.

영예군인이라는 단 한가지 리유로 하여 사회와 집단의 존경과 사랑속에 산다는 룡천군의 안명찬동무는 자기 가정을 위해 집을 통채로 내여주고 건강과 생활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고있는 고마운 사람들의 소행을 알려왔고 숙천군의 한 녀성은 10년전에 받아안았던 한장의 검진회보서가 인연이 되여 알게 된 최경태내분비연구소 연구사 장순화동무의 진정속에 불치의 병으로 아이를 낳을수 없다던 자기가 귀여운 옥동자를 낳고 행복을 누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해주는 그 하나하나의 소행들은 각각이여도 거기에서는 하나의 목소리만이 울리고있다.

《우리 사회, 우리 집단이 정말 좋습니다.》

한사람을 위해 열사람, 백사람이 진정을 바치고 조직과 집단이 도와나서고 이끌어주는 생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집단의 성과를 위해 서슴없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아름다운 인간들의 생활, 그러한 생활을 과연 그 무엇과 바꾸며 그것을 위해 누군들 한몸바치지 않으랴.

인간에게 제일 귀중한것은 정과 사랑이며 제일 그리운것도 그것이다. 지금 이 시각도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해빛을 찾듯, 생명의 요구와도 같이 정을 갈망한다. 하지만 정과 사랑은 바란다고 하여 생기는것이 아니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저 하늘의 별도 따올 무한한 사랑의 세계를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를 높이 모시였기에 이 땅의 세월은 사랑과 정으로 흐르고 우리 인민은 사랑과 정, 열의 인간들로 태여나는것이다.

우리가 늘 공기속에 살면서도 그 귀중함을 다는 느끼지 못하듯이 사람들은 사회와 집단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그 고마움을 다는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사회와 집단의 고마움을 말로만 외울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투신하여야 하는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의 마땅한 도리이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누구나 남의 일을 놓고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줄수 있는 화목하고 단합된 사회를 건설하자는것은 우리 당의 의지이다. 여기에는 모든 사람들을 도덕의리적으로 완성된 인간들로 키우고 온 나라를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미덕의 세계로 만들려는 높은 뜻이 담겨져있다.

우리모두 사회주의제도와 집단의 고마움을 한시도 잊지 말고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 더 좋은 래일을 위해 다같이 분투해나가자. 

본사기자 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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