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선군혁명령도의 나날에
따사로운 해빛
주체86(1997)년 6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 인민군부대를 현지시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병실에도 들리시여 군인들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밖으로 나오시여 병실의 불빛이 밝지 못한데 대하여 마음쓰시며 군인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지장이 있겠다고 근심어린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부대지휘관들은 하나의 불빛을 보시고도 군인들의 생활에 대하여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에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하였다.
잠시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대지휘관에게 자신께서 풍력발전기를 보내주겠으니 그것을 설치하여 군인들이 불밝은 병실에서 TV를 보게 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변의 산봉우리들을 하나하나 꼽아가시며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자리까지 잡아주시고서야 부대를 떠나시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군인들은 밝은 불빛속에서 문화정서생활을 꽃피우게 되였다.
병실에 흐르는 밝은 불빛, 그것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라 병사들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이 있을세라 보살펴주는 따사로운 해빛이였다.
군인들의 위훈을 빛내주시며
언제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어느한 인민군부대에서 건설한 발전소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발전소의 능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언제를 내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며 어느한 곳으로 시선을 돌리시였다. 거기에는 아주 묘하게 생긴 바위가 우뚝 솟아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참 묘하게 생겼다고 교시하시자 부대지휘관이 그이께 발전소를 건설할 때 군인들이 이 바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관심을 돌려왔기때문에 본래 있던 모양대로 보존할수 있었다고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주 잘했다고 치하해주시면서 발전소언제옆에 있는 큰 자연바위에 《강행군》이라는 글자를 새겨넣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러면 먼 후날 후대들이 그 글발을 보면서 우리 혁명에서 가장 어려웠던 때인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인민군군인들이 이런 훌륭한 발전소를 일떠세웠다고 감회깊이 추억하게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강행군》, 이 글발속에 발전소를 일떠세운 우리 군인들의 위훈을 더욱 빛내여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뜨겁게 깃들어있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