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6일 《우리 민족끼리》

 

그이의 명절휴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명절날, 휴식날 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의 갈피에 만사람의 가슴을 적셔주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이 새겨져있는가.

그중에는 어느해 9월 9일이 전하는 감동깊은 사실도 있다.

온 나라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던 그날 어느한 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른아침부터 집무에 여념이 없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한 일군이 오늘은 명절인데 하루만이라도 좀 쉬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러는 일군을 다정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좀 쉬지 못하더라도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대로 생산을 많이 내고 인민생활을 더 높일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휴식이 어데 있겠는가고, 생각같아서는 몇개 단위들에 나가 좀 돌아보고싶지만 그곳 일군들과 인민들이 명절을 즐겁게 쇠는데 지장이 될것 같아서 못 나가니 우리 함께 도의 사업을 토론해보자고 하시는것이였다.

일군은 목이 메여 더 다른 말을 잇지 못하였다.

전날에도 도안의 일부 단위들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대책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한밤을 지새우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자기들이 일을 쓰게 하지 못해 그이께서 명절날도 쉬지 못하신다는 생각으로 일군은 죄송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일군의 머리속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문 얼마간만이라도 좀 쉬셨으면 하는 생각이 좀처럼 떠날줄 몰랐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의 경제사업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잠시의 휴식도 없이 집무에 전념하시였다.

어느덧 명절날의 하루해도 저물었건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좀처럼 쉬실념을 하지 않으시고 이번에는 인민생활을 더욱 높일 방도를 의논해보자고 하시면서 화제를 바꾸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70돐을 맞으면서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하겠다고, 무엇보다도 살림집을 많이 지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인민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 살림집을 많이 지어주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밤도 퍼그나 깊었을 때였다.

일군은 이제라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휴식하시도록 빨리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으로 서둘러 일어서려고 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을 걱정하시며 어서 쉬라고 다정히 이르시고는 다시금 집무에 열중하시였다.

일군은 조용히 방을 나섰다.

밤하늘에는 뭇별들이 총총하였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의 창가에서는 여전히 불빛이 흐르고있었다.

그 불빛을 바라보며 뭇별들은 조용히 속삭여주는듯싶었다.

우리 장군님의 명절휴식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뜻깊은 명절날의 휴식도 잊으신 그이의 불같은 열정의 한초한초, 위대한 헌신의 낮과 밤이 있어 우리 인민의 행복한 삶이 나날이 꽃펴나고 내 조국의 영광넘친 력사가 새겨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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