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9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룡산》에 란리가 났습니다

 

막강한 권력의 상징인듯 《위엄》을 뽐내던 남조선의 《룡산》에 란리가 났습니다. 이른바 《인적쇄신》의 미명하에 《도살》놀음이 한창인 이곳에서는 송사리노복들의 아우성소리가 그칠새없습니다.

애꿎은 하수인들에게만 향해지고있는 무자비한 칼부림을 두고 만사람이 혀를 내두릅니다.

하다면 《룡산》주인이 왜 이런 놀음을 벌려놓았을가요?

단순히 칼부림밖에 모르는 그의 렵기적인 취미때문일가요?

결코 아닙니다.

최악의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책임회피용 술책이라는것이 민심의 한결같은 주장입니다.

근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칼잡이》출신이 《룡산》에 들어앉아 모든것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결과물들부터 간단히 볼가요?

소경 팔매질하듯 《룡산》에서 쏟아지는 《친재벌정책》, 《서민죽이기정책》으로 인해 뒤죽박죽이 된 남조선경제는 위기의 늪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 《고물가, 고환률, 고금리》의 《3중고》로 민생은 도탄속에 허덕이고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선제타격》을 떠들어대는 미치광이들의 무분별한 광기로 인해 남조선은 화염짙은 전쟁터로 변했고 항시적인 전쟁위기를 머리우에 이고 사는 인민들은 불안으로 잠 못이루고있습니다.

룡산》주인이 그처럼 따르며 온갖 《지성》을 다하여 섬기는 미국상전은 《인플레감축법》과 같은 탐욕의 몽둥이로 주구의 뒤통수를 치고 또 섬나라의 《형님》도 그처럼 《관계개선》을 떠들어대며 발라맞추는 하수인을 이리저리 조롱하며 달구어대고있습니다.

그러니 지지률은 고작 20~30%계선에서 좀처럼 벗어날줄 모릅니다. 력대 최악입니다.

그런데도 《룡산》주인은 아닌보살하며 《남탓》만 해댑니다. 핑게 없는 무덤 없다는 격입니다.

최악의 경제위기와 민생고를 두고서도 《전 <정권>탓》이라고 발뺌을 하고 북침전쟁소동으로 인한 정세악화도 《북위협탓》으로 돌리는가 하면 친미친일매국행위에 대한 민심의 비난도 《무식한 발언》으로 몰아갑니다. 지어 큰물로 인해 생떼같은 죽음을 낸 서울 관악구의 마을을 돌아치면서도 《왜 제때에 피신 안했느냐.》며 오히려 고인들을 탓하고…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영 막무가내입니다.

그러니 민심이 가만있을리 만무합니다.

룡산》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계절의 풍치에 반해서도, 《룡산》주인의 《소통》놀음을 구경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막대한 혈세로 꾸려진 《룡산》의 웅장함을 체험하려는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불공정과 몰상식으로 일관된 악정으로 민생파탄을 몰아오고 동족대결광태로 전쟁위기를 극대화하였으며 《검경공화국》조작으로 독재통치의 지반만 번듯하게 닦아놓은 《룡산》의 괴수를 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만악의 근원 윤석열 퇴진하라!》, 《무능, 무대책, 무대응의 <3무정부>-룡산<정권> 물러가라!》…

남조선의 도처에서 파업과 시위투쟁 또한 그칠새없습니다.

입으로는 《민생》타령을 해대고 실지로는 외세의존적이고 친기업적인 경제정책을 추구하며 《로동자죽이기》에만 혈안이 되여 날뛰는 《룡산》의 주인, 근로대중의 삶을 무참히 짓밟으며 최악의 생존위기만을 몰아오는 주범들을 저주하며 남녀로소모두가 떨쳐나서고있습니다.

이쯤되면 사고가 정상인 사람의 경우에는 《은둔생활》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가요?

허나 철면피하기 짝이 없는 《룡산》주인에게는 그런것이 영 통하지 않습니다. 권력과 야심이란 바다물처럼 갈증을 풀수 없는 법입니다.

보십시오. 반성은커녕 책임회피용 칼부림만 맹렬히 해대고있습니다.

《내부감찰》의 그물을 쳐놓고는 걸려든, 아니 의도적으로 걸러낸 송사리졸개들에게 《보안사고》, 《인사개입》 등의 《죄목》을 씌워 가차없이 《처형》합니다.

《제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룡산》수호에 리롭다는것이 주인의 타산입니다.

그러고는 뻔뻔스럽게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른것》이라며 그럴듯한 변명을 해댑니다. 말하자면 초래된 최악의 통치위기가 노복들의 무능력과 무책임때문이니 응당 그들이 《칼부림의 대상》이 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분명한것은 지난시기 《룡산》주인의 턱밑에서 오랜기간 기생해온 《칼잡이》출신들만은 아무리 무능하고 죄가 커도 《처형대상》에서 제외라는것입니다. 오히려 승급대상이라나요.

죄는 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는것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역시 책임회피솜씨에서는 견줄대상이 없을만치 참으로 유능한 《룡산》주인입니다.

무지무능한 주인의 밑에서 굽신거리며 발바닥을 열성껏 핥아준 대가로 권력유지의 희생물, 죄인이 되여 칼부림을 당해야 하는 송사리노복들의 처지가 참으로 가련합니다.

오죽하면 《처형명단》에 오른자들이 《밤잠을 제대로 잘수 없다.》, 《배신감과 분노감을 느낀다.》며 피바람부는 《룡산》을 《도살장》에 비유하겠습니까.

하수인들, 송사리노복들을 서슴없이 《도살》하여 제물로 바쳐서라도 분노한 민심의 과녁에서 벗어나보려는것이 《룡산》주인의 기발한 착상이라는것은 더이상 론할 여지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이라고 할가.

그러한 위기탈출용 권모술수가 민심에게 더이상 통하겠는지. 민심의 목소리는 이렇습니다.

《반성없는 막무가내식처형》, 《동문서답식개편》, 《큰 죄인은 보호하고 애매한 망석중이들만 참형하는 꼴》…

앞으로 《룡산》주인의 책임회피용 칼부림질은 계속되여 송사리들에 대한 《처형》이 더욱 본격화될것이니 《도살장》으로 변한 《룡산》에서 살아남을 노복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지.

예로부터 죄와 벌은 한줄기에서 자란다고 하였습니다.

집권한지 넉달밖에 안되였는데 산더미같은 죄악을 령악스레 쌓은 《룡산》주인과 그 세력이 아무리 기만적인 《쇄신》, 《처형》놀음을 벌려놓아도 격앙된 민심의 분노를 결코 가라앉힐수는 없습니다.

언제든 《룡산》의 주인, 《도살장》의 주인도 도마우에 올라 《칼맛》을 톡톡히 보게 될것이라는것이 민심의 한결같은 주장입니다.

룡산》에 까마귀떼 날아듭니다.

《까욱- 까욱- 까욱》

김남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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