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잊습니다

황철이 전하는 사랑의 전설

 

(평양 10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54(1965)년 1월 어느날 황해제철소(당시)를 찾으시였다.

온 하루 제철소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1시가 되였는데도 로동자들의 살림집을 돌아보기로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밤도 깊었는데 휴식하시고 래일 돌아보셨으면 한다고 청을 드리는 일군에게 오늘 돌아보자고 하시며 여러집을 찾으시여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생활형편을 헤아려주시였다.

일군들이 수령님을 숙소로 모시려고 하였지만 그이께서는 또다시 제철소로동자합숙을 찾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합숙생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시고 차례로 어느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나이는 몇살이고 어느 학교를 나왔는가, 군사복무를 어느 부대에서 했으며 제대되여 고향에는 갔댔는가 등을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로동자들의 식생활정형까지 알아보고나신 수령님께서는 한쪽으로 밀리운 이불을 만져보시고 이불안의 솜의 질도 가늠해보시였다.

합숙일군에게 이불을 누벼주어야 솜이 뭉치지 않겠다고, 부양가족들로 가내작업반을 무어 꼭 이불을 누벼주라고 강조하시였다.

수령님께서 합숙을 다 돌아보시였을 때는 새날이 가까와올무렵이였다. 결국 한밤을 황철로동계급의 가정과 합숙방문으로 보내시였던것이다.

이 사랑의 전설은 한평생을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을 더해주며 오늘도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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