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2일 《로동신문》
총련소식
《
총련이 애국애족으로 불타는 광범한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을 유일무이한 원동력으로 하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승리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고있다.
단결의 위력, 덕과 정의 힘으로
지난 9월 공화국창건 74돐에 즈음하여 총련에서 여러가지 다채로운 경축행사들이 진행되였다. 행사들은 동포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록화강연편집물 《덕과 정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조국》을 시청한 동포들의 감동이 컸다.
편집물은
우리 조국의 력사가
편집물을 시청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언제나 정든 모교를 가슴에 안고
얼마전 총련 조선대학교로 1980년대중엽 이 대학을 졸업한 동포들이 찾아왔다.
애국의 넋을 새겨주고 청춘의 아름다운 리상을 꽃피워준 정든 모교에서 회포를 나누려고 각지에서 달려왔던것이다.
못잊을 사람들사이의 상봉으로 교정은 한동안 떠들썩하였다. 옛 모습을 알아볼수 없게 밝고 환해진 대학의 모습은 모두의 기쁨을 자아냈다. 한자리에 모여앉고보니 총련일군으로 오래동안 애국위업의 일선에서 활약하고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미더운 교육자, 애국적인 상공인으로 불리우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 4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모교를 나서면서 다진 맹세를 변치 않고 애국의 자욱을 새겨왔다는 자부심으로 졸업생들의 가슴은 부풀어올랐다. 학창시절 즐겨부르던 《조선대학의 노래》를 어깨겯고 소리높이 합창하며 그들은 마음속으로 뇌이였다.
(민족의 넋을 심어주고 애국의 길로 떠밀어준 정다운 모교여, 너를 영원토록 가슴에 안고 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리라.)
본사기자 허영민
흥취나는 우리 민족음악을 연주하는 재일동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