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잊습니다

기구가 띄워지게 된 사연

 

(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69(1980)년 1월 어느날 창광원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훌륭히 꾸려진 수영관을 보시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에게 하나 더 건설해주어야 할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빙상관을 건설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현지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체육관과 창광원사이의 넓은 공지에 빙상관을 지을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그렇게 되면 이 지구는 아주 리상적으로 꾸려지게 될것이라고 기뻐하시였다.

일군들이 래일부터 당장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인민들이 리용할 건물인데 인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아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한쪽으로 공사준비를 하되 설계대로 모형을 만들어놓고 인민들의 의견을 들어본 다음 다시 토론하자고 하시였다.

그리하여 빙상관이 건설되게 될 현지에는 건물의 높이만큼 기구가 띄워지고 여러 가닥의 바줄로 건물의 모양과 크기를 실지 시공간적으로 볼수 있게 된 모형이 설치되게 되였다.

며칠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로부터 인민들이 그것을 보고 한결같이 건물의 모양이 새롭고 독특하며 높이도 알맞춤하고 자리도 좋다고 이야기한다는데 대하여 보고받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이 좋다면 그만이라고, 건축예술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요구수준이 상당히 높아진것만큼 그들의 요구를 기준으로 삼고 빙상관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자고 교시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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