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궤도전차
얼마전 아침출근길에서였다.
《저길 보시오. 확실히 우리가 만든 궤도전차가 멋이 있구만.》
누군가의 반가움이 실린 목소리에 길손들의 눈길이 일제히 거리를 달리는 새형의 궤도전차에로 향했다.
《멋쟁이군요. 이제 온 시내에 우리가 만든 궤도전차가 꽉 덮일거웨다.》
《그저 우리의것이 제일이지요.》
여기저기서 울려나오는 기쁨에 넘친 목소리들을 듣는 나의 가슴은 후더워졌다.
인민의 기쁨과 웃음을 가득 싣고 수도의 경치를 한껏 돋구며 달리는 우리의 궤도전차. 바라볼수록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자긍심으로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생각은 더욱 깊어만간다.
우리의것!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만들어낸것이기에 더더욱 소중하고 의미가 깊은것이 아니던가. 안팎으로 미남인 자력갱생의 창조물을 보면 볼수록 누구도 사회주의문명의 령마루를 향하여 내달리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된다.
문수물놀이장,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
우리의 문명을 상징하는 그 모든 창조물들은 어느것이나 다 시련과 난관속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일떠선것이다.
그렇다. 두줄기 궤도를 따라 힘차게 달리는 우리의 궤도전차, 그것이 나에게는 자기 힘으로 자기가 갈길을 언제나 곧바로 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모습으로 어려왔다.
마치도 궤도전차는 우리의 힘이 제일이고 자력갱생의 길에 승리가 있다고 웨치는것만 같았다.
자력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갈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그 신념, 그 의지를 보여주듯 궤도전차는 출근길에 오른 손님들을 싣고 기세좋게 달렸다.
(자료사진)
최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