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국수집이 세워진 사연

 

지니신 명성은 하늘에 닿고 만대에 길이 빛날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건만 한평생 특전과 특혜를 모르시며 검박하게 사시고 언제나 공과 사를 엄격히 가르시며 청렴결백하게 생활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풍모는 인민성의 고귀한 귀감으로 력사에 길이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가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고 국가수반이시였으나 한평생 공민이 법적으로 향유할수 있는 한계를 뛰여넘는 특권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며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시였다.

여기에 위대한 인간으로서의 우리 수령님의 고매한 인품의 하나가 있다.

전후 어느날에 있은 이야기이다.

만경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큰 기와집을 한채 새로 지은것을 보시고 김형록삼촌에게 저건 무슨 집인가고 물으시였다.

그 집은 평안남도당에서 김형록선생님일가를 위해서 지어준 집이였는데 집을 새로 짓게 된데는 그럴만한 사유가 있었다. 온 나라 농촌들에 초가집이 없어지고 문화주택들이 일떠서고있는데 늙으신 할머님을 모시고있는 삼촌댁의 일가분들은 여전히 낡은 초가집에서 살고있었던것이다. 게다가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국제적권위로 하여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수는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었다. 일군들은 그런 사정을 고려하여 집을 새로 지어드리기로 하고 위대한 수령님께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음에는 일군들의 의견을 일축하시였지만 대외관계를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일군들의 거듭되는 제기를 받으시고는 집을 짓되 절대로 크게 짓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으시고 승낙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관계부문 일군들을 만나실 때마다 새로 짓는 집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절대로 색다르게 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리하여 규모로 보나 쓸모로 보나 오늘 만경대의 남리에 세워진 문화주택들과는 대비도 할수 없이 작고 소박한 집을 지어놓고 삼촌댁일가분들이 이사를 하게 하였던것이다. 그런데 그 집이 위대한 수령님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린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가까이에 이르시여 한참동안 집의 외경을 살펴보시다가 이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옛날 지주집보다 더 크게 지은 집에 어떻게 들어가겠는가고 하시고는 평안남도당위원장(당시)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우리 삼촌이야 옛날에 못살았으니까 좋은 집을 지어주면 쓰겠다고 하시지, 조카가 수상을 하니 응당 좋은 집에서 살아야 하나부다 할수 있지, 그러나 동무야 알아야 되지 않소, 수상이 특권행세를 해서 삼촌한테 고대광실같은 집을 지어주었다고 할게 아닌가고 하시며 엄하게 꾸중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새로 지은 집을 헐고 그 자리에 인민들을 위한 국수집이 세워지게 되였다.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그날은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밤에는 잠도 잘수 없었다. 그렇지만 가슴이 아파도 할수 없었다. 아직도 우리 인민들속에는 움막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런 때에 수상이 친척한테 집을 지어주었다는 소문이 나면 부수상이요, 부위원장이요, 상이요 하는 사람들이 다 그 본을 따를수 있다. 그러면 국풍이 무너지고 이 나라는 관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될수 있다.

항일혁명투쟁의 나날 조선혁명의 준엄한 력사와 더불어 이 나라의 어느 가정보다도 크나큰 시련과 피눈물나는 불행을 당하신 일가분들을 생각하면 더없이 가슴이 아프고 쓰리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가문의 생활의 어느 구석에든지 사소한 특혜나 특전이 깃드는것을 극력 반대하시였다. 그것을 일군들의 귀족화, 관료화를 막고 건전한 국풍을 확립하기 위한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엄정한 요구를 하시였던것이다.

인민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께서는 언제나 인민들과 꼭같이 수수하고 평범하게 생활하시고 공과 사를 엄격하게 가르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풍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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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 해외 - 통일사업 - 2022-10-30
일군들이 관료화되지 않도록 일깨워주시며 끝내 삼촌에게 기와집을 주는걸 허락하지 않으신 수령님의 고귀하신 영상에 감동을 금할수없습니다

첨단 - 단동 - 연구사 - 2022-11-02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검허하신 인민의 령도자는 없습니다.
하기에 온세상 사람들이 우리 수령님을 우러러 20 세기의 태양이라고 칭송하고 있는것입니다.
태양의 따스함은 변함없듯이 어제도 오늘도 수령님의 따뜻한 사랑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고 있습니다.
김일성조선 만세!

코스타 - 중국 - 연구원 - 2022-11-04
그 국수집이 혹시 고향집 가까이에 있는 만경대천석식당이 아닌지요
천석식당에서 여러번 국수를 먹으면서도 이런 사연이 깃들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정말 우리 수령님은 하늘이 내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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