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위민헌신의 열두달] 11월의 차거운 강바람을 맞으시며
위민헌신!
이 부름과 더불어 우리의 세월은 류례없이 엄혹한 격난을 헤가르며 사랑과 정의 세월, 인민의 세월로 꿋꿋이 흐르고있다.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는 위민, 자신의 심혼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헌신으로 인민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시고 인민의 웃음을 꽃피워주시는
승리로 빛나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성스러운 날과 달들은 그대로 이 세상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도 있어본적 없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로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멸사복무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오신
* * *
해마다 이즈음이면 류다른 감회를 안고 절절한 그리움에 휩싸여 마음설레이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11월 자기들의 일터에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주체104(2015)년 11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양어장에 도착하시여 전경을 둘러보시던
이윽고 한 일군에게 물고기를 한해에 얼마나 생산할수 있는가에 대하여 물으신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건만 당의 의도를 받들어 이동식그물우리양어에 먼저 팔을 걷고 달라붙은것을 그리도 대견해하신
일군의 가슴은 불을 안은듯 달아올랐다.
우리 인민들에게 어떻게 하나 맛좋은 물고기를 많이 안겨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사료창고에 먼저 들어서신
당황한 일군이 황급히 만류하였으나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여주시려 찬비내린 아침 강바람을 맞으시며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수놓으시는
정녕
대동강은 우리 인민을 위해 새기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