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없어진 공간, 늘어난 의자들
무슨 일에서나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여야 한다는것이
하기에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주체105(2016)년 11월 어느날
군문화회관을 찾으신
군예술소조는 정상적으로 운영하는가, 영화상영은 어떻게 하는가도 물어주시고 회관천정의 조명상태도 일일이 헤아려보시며 회관의 관람실로 들어서신
그러시고는 관람실을 한동안 둘러보시다가 일군들에게 문득 가운데통로를 왜 이렇게 넓게 냈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대답을 올리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관람실에 남겨놓은 그 자리는 공연을 할 때마다 책상과 의자들을 들여놓고 일군들을 앉히기 위하여 남겨둔 공간이였던것이다.
잠시후
바라볼수록 인민들과 자신들사이에 생긴 간격처럼 안겨왔다.
이윽하여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흘러넘치는
이 땅우에 일떠세우는 모든 창조물들에 무엇보다도 인민들의 편의가 최우선적으로 보장되도록 하시고 단 하나의 미흡한 점이라도 있을세라 그리도 세심히 가르쳐주시는
이날 일군들은 인민을 위해 일군이 있는것이지 일군을 위해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는것,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이야말로
이렇게 되여 얼마후 관람실의 그 공간은 없어지고 대신 그 자리에 인민들이 사용할 관람석의자들이 새로 더 놓여지게 되였다.
없어진것은 관람실의 공간만이 아니였다. 일군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인민들과의 간격도 함께 없어진것이였다.
새로 늘어난것은 관람석의자만이 아니였다.
(자료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