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한생 타오르는 불길이 되시여] 한평생 이어가신 위민헌신의 강행군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장군님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불같은 인생이였다고 할수 있다고,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타오르는 불길.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뜻깊은 말씀에 바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에 대한 우리 천만인민의 가장 뜨거운 추억이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순간도 쉬임없이 헌신해오신 위대하고 고결하고 성스러운 우리 장군님의 한생,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필생의 념원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해, 조국통일과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해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한계를 초월하여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시고도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강행군길에 계신 그이의 한생은 그야말로 타오르는 불길이였다.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온넋을 불태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우리 인민은 삼가 숭엄한 마음 안고 돌이켜본다.

 

* * *

 

 

잊을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가극 《피바다》의 한 장면이 류달리 인상깊으시여 뜨거운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그것은 원남이와 갑순이가 수수범벅을 먹는 장면이였다.

아무 생각없이 범벅을 먹는 원남이, 어머니를 생각해서 범벅을 따로 감추는 갑순이, 이러한 자식들을 바라보며 범벅이나마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 가슴아픔으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길지 않은 가극의 한 장면을 놓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피바다》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범벅조차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파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더욱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실 자신의 심중을 절절히 터놓으시였다.

인민의 행복, 바로 이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가장 큰 소원, 숭고한 념원이였다.

그렇듯 강렬한 열망을 안으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한평생 인민사랑, 애민헌신의 열과 정으로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시였으니 그 나날 그이의 심중에 끓어번지던 안타까움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오늘도 잊을수 없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것을 해놓아야 하겠는데 시간이 한초한초 흐르는것이 안타깝다고, 천금보다 귀중한것이 시간이라고, 우리는 인민을 위하여 분초를 아껴가며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고 그리도 절절하게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를.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하루빨리 마련해주시려 그리도 걸음을 재촉하시며 바쁘게 사신 어버이장군님의 한생이여서 우리 인민의 마음은 더더욱 그리움에 사무치는것이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어가신 자욱마다에, 무수히 헤쳐넘으신 험로역경의 갈피마다에 천만의 가슴을 울리는 혁명일화들과 시대어들은 얼마나 눈시울뜨겁게 새겨져있는것인가.

쪽잠과 줴기밥, 야전리발, 야전솜옷, 삼복철강행군, 눈보라강행군, 초강도강행군…

정녕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시며 헤쳐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의 길에 수놓아진 눈물겨운 만단사연들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참으로 우리의 위대하신 장군님은 애오라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이라는 간절한 념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력사에 류례없는 인민사랑의 대장정을 끝없이 이어가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167만 4 610여리, 바로 이 수자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숭고한 념원의 열도가, 그것을 위해 그이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의 무게가 어려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 누구나 이 땅우에 마련된 모든 기적과 전변, 창조와 행복의 열매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위민헌신의 강행군길에서 겪으신 천만고생과 맞바꾼것이라는 생각에 눈시울 적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더더욱 격정을 금치 못하는것이다.

그렇다.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세상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숭고한 념원을 안으시고 한평생 수놓아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대장정, 헌신의 자욱자욱을 우리 인민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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