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30일 《로동신문》

 

황남의 토지정리현장에서 꽃펴나는 이야기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에 따라 나라의 농업도인 황남의 토지가 그 면모를 더욱 일신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수천정보의 논밭이 규격포전으로 정리된데 이어 그 성과가 계속 확대되고있다.

몰라보게 변모되는 농장벌과 함께 꽃펴나는 토지정리돌격대원들의 투쟁과 생활은 얼마나 보람차고 아름다운것인가.

 

우리 중대장

 

지난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돌아오던 4월22일토지정리돌격대 제1대 6중대의 정동무는 불도젤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

그는 온종일 일하느라 피곤이 몰린데다가 다음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제꺽 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숙소로 향하였다. 그런데 그것을 알게 된 중대장 박성철동무가 온밤을 꼬박 밝히며 불도젤을 수리할줄 어찌 알았으랴.

다음날 새벽 새것처럼 수리정비된 자기의 불도젤을 보는 순간 정동무는 자책과 함께 뜨거운것이 솟구쳐오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돌격대원들속에서 우리 중대장으로 불리우는 지휘관,

돌격대원들이 힘들세라, 지칠세라 힘을 주고 용기를 주며 토지정리를 다그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치는 이런 지휘관과 함께라면 못해낼 일이 그 무엇이랴.

그날부터 정동무는 계획수행은 물론 기대관리에서도 중대적으로 첫자리에 서게 되였다.

 

마음은 청춘에 산다

 

토지정리돌격대 평안북도려단에는 예순살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불도젤을 운전하고있는 사람들이 있다.

수십년동안 토지정리에 헌신하고있는 손도상, 김병일동무들이였다. 그 나날 이들은 수백정보의 포전을 기계화포전으로 변모시켰다.

올해 벽성군의 토지정리현장에서 있은 일이다.

어느날 손도상동무는 안동무가 몰고있는 불도젤을 세우게 했다. 동음이 이상했던것이다. 기관을 해체해보았더니 어느한 부속품이 너무 닳아져있었다. 하마트면 기관이 크게 고장날번 하였다. 해당한 대책이 세워진 후 불도젤이 용을 쓰며 전진하였다.

이런 계기들을 통하여 안동무는 나이는 많아도 마음은 항상 청춘에 사는 손도상동무로부터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배우게 되였고 그 과정에 유능한 기능공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김병일동무 역시 청춘시절의 그 열정으로 살며 옹진군의 토지정리현장에서 헌신하고있다. 언제인가 지면이 고르롭게 정리되지 못한 포전머리를 가리키며 그는 돌격대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1등은 실적에 있는것이 아니라 나라의 재부인 한배미의 땅도 훌륭히 변모시키려는 마음에 있는것이라고.

오늘도 그들은 황남의 토지정리를 위해 지혜와 정력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달리는 홰불

 

별빛도 보이지 않는 깊은 밤, 안악군의 토지정리를 맡은 4월22일토지정리돌격대 제1대 3중대의 돌격대원들이 한창 신이 나서 밤작업을 하고있을 때였다.

큼직한 포전을 깔고앉아 배심좋게 전진하던 불도젤이 갑자기 멈춰섰다. 뜻밖에 전조등이 고장난것이였다. 앞은 한치도 가려볼수 없었다.

그러나 다음순간 눈앞이 환해졌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김기영중대장이 포전가녁에 우등불을 지펴올린것이였다. 그리고는 홰불을 만들어들고 불도젤앞에서 달리며 소리쳤다.

《자, 앞으로!》

이렇게 순간의 답보도 허용하지 않고 내달리는 속에 어둠을 밝히며 홰불은 더 활활 타올랐다.

중대장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된 대원들은 조향간을 억세게 틀어쥐고 불도젤을 힘차게 몰아갔다. 결과 중대에서는 그밤에 20%의 실적을 더 올리였다.

이렇듯 토지정리작업장 그 어디에 가보아도 밤을 모른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불굴의 인간들앞에 밤도 어둠을 거두는것 아니랴.

 

아버지와 아들이 한초소에서

 

토지정리돌격대 평안북도려단 룡천군대대에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부자운전수가 있다.

들끓는 현장에서 뜻도 숨결도 같이해가는 아버지 송재명동무와 아들 송영재동무,

올해 황해남도에서 토지정리의 발동소리를 울린 그날부터 언제나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이들이다. 불도젤로 드세차게 땅을 밀어가는 작업장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정은 더욱 깊어갔다. 기름을 적게 쓰면서도 더 많은 토지를 정리하기 위해 이들은 지혜를 합치며 머리를 짜냈다.

결과 앞선 작업방법들이 도입되여 종전보다 1. 4배의 능률이 났다.

이들만이 아니다. 박천군대대, 운전군대대에 가면 자체로 마련한 부속품으로 불도젤을 수리하면서 만가동을 보장하고있는 부자운전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혈육이기 전에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한초소에서 혁명동지가 되여 서로 손잡고 이끌어주는 이런 미더운 인간들이 있어 황남의 토지가 날로 변모되고있는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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