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건설비는 공장을 다 지은 다음에 계산합시다》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을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는 우리 당의 원숙한 령도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굴함없이, 멈춤없이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도도한 전진기상과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투쟁기세에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더해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이번 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인민경제발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주체적힘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체적력량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로동계급의 힘을 믿고 그들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설비현대화를 하나 해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로동계급을 믿어야 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길수록 혁명의 주력부대인 로동계급에 대한 굳은 믿음과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준엄한 혁명의 난국을 굴함없이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생애를 우리 인민은 다시금 뜨겁게 돌이켜본다.

인민에 대한 사랑, 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모든 사색과 열정과 실천활동의 원천이고 본질이며 내용의 전체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

주체51(1962)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제사공장(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장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어느한 작업장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그곳에서는 배관을 수리하는중이여서 김빠지는 소리가 나면서 작업장안에 김이 자욱히 서려있었다.

한 일군이 그이의 앞을 막아서며 들어가시면 안된다고 간절히 아뢰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자들은 이런데서 일을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작업장으로 들어서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자들에 대한 관심만 있었다면 이런 형편을 보고 절대로 그대로 두지 않았을것이라고, 제사공장로동자들에게 로동조건을 잘 보장해주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깊은 자책에 휩싸였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말씀을 이으시였다.

《제사공장로동자들에게 로동조건을 잘 보장해줍시다. 내 생각은 제사공장로동자들에게 금년중으로 공장을 새로 번듯하게 건설해주자는것이요. …

래일부터라도 당장 착수합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길로 밖에 나오시여 새로 지을 공장터전을 잡아주시고 공장의 주인인 로동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하시면서 협의회까지 여시였다.

협의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새로 짓는 공장은 설계를 잘해서 공장안이 무덥지 않고 통풍이 잘되게 건물을 높이 지어야 한다고, 배기장치를 잘해서 김을 빨아내게 하고 배풍장치를 해서 여름에 더운것을 방지하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목욕탕, 탈의실, 합숙, 식당, 탁아소, 유치원 등을 잘 지어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모두들 후더운 생각으로 가슴을 들먹일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동무들, 로동자들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맙시다. 건설비는 공장을 다 지은 다음에 계산합시다. 로동자들에게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준 다음에 계산합시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그 어떤 타산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뜻, 그 무한한 사랑에 떠받들려 제사공장은 로동자들의 로동조건, 생활조건이 훌륭히 보장된 공장으로 새로 번듯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진정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분,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위함이라면 설사 천만금이 드는 일이라 할지라도, 돌우에 꽃을 피워야 할지라도 주저하지 않으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하기에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위대한 사랑의 손길에 접하여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수령님을 더더욱 못잊어하는것이다.

지난해 위대한 우리당 전원회의에 드리는 군수로동계급의 충성의 선물인 600㎜초대형방사포증정식장에 펼쳐졌던 가슴뜨거운 화폭은 수령은 인민을 굳게 믿고 인민은 수령의 믿음과 사랑에 충성으로 보답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우리 국가특유의 불패의 힘, 백승의 비결이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우리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하늘같은 그 믿음과 사랑을 인생의 제일재부로 간직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고결한 애국충정과 무비의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해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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