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사회주의대가정의 영원한 생명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주체111(2022)년 온 한해 우리 생활의 한 부분처럼 익숙되여있는 말이 있다.

덕과 정이다.

조국땅 어디서나 사랑으로 가득찬 가지가지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누구를 만나보아도 뜨거운 덕과 정을 후덥게 느낄수 있다.

지나온 날과 날들을 더듬어보면 우리 공화국이 건국이래 많은 곡경을 치르어왔지만 올해처럼 악성비루스의 류입으로 수천만의 생명이 직접적인 위협을 당하고 정상적인 사업과 생활의 률동이 파괴되는 상황에 직면한적은 일찌기 없었다.

지난 5월 우리 인민은 방역대전의 진두에 서시여 친히 가정에서 마련하신 상비약품을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도록 하시고 인민군대의 강력한 군의부문력량을 수도비상방역전선에 급파할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며 몸소 위험천만한 약국들에까지 나가시여 즉시적인 대책들도 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TV화면과 신문지면을 통해 련일 뵈오면서 뜨거운 격정으로 가슴설레이였다.

지난 6월에는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급성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가정에서 마련하신 약품들을 조선로동당 황해남도 해주시위원회에 보내주신 소식이 전해져 온 나라를 격정의 불도가니마냥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은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 담보로 된다고 하시면서 오늘의 어렵고 간고한 방역대전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숭고한 실천적모범은 이 땅을 인간사랑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어주었다.

올해 우리 인민이 이룩한 방역대전에서의 승리는 결코 조건과 토대가 남들보다 좋아서 이룩된것이 아니다. 악성전염병에 시달리는 인민들에게 약품과 식료품을 보내주기 위해 철야전을 벌린 공장종업원들과 일군들, 가산을 아낌없이 덜어내여 마련한 물자들을 합숙과 대학기숙사, 육아원, 애육원에 보내준 사람들, 방조가 필요한 세대, 곤난한 이웃들에게 사심없이 식량과 부식물, 필수품을 보내준 주민들의 아름다운 소행을 비롯하여 뜨겁게 오고간 덕과 정은 그대로 불사약이였다. 자기보다 동지들과 이웃들, 집단을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이런 미덕, 미풍의 세계를 떠나 생각조차 할수 없는것이 바로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기적적승리이다.

지금 이 시각도 수많은 나라들에서 악성비루스의 류입과 전파를 종식시키지 못하고있다. 현실은 온 나라가 당과 정부의 두리에 일심일체를 이루고 한결같이 움직이며 집단주의에 기초한 덕과 정이 국풍으로 되여있는 우리 공화국의 우월성과 위력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올해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미덕, 미풍이 높이 발휘되였다.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지혜와 재능, 지성을 아낌없이 바치는 애국적인 소행들은 공화국공민으로서의 도리와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순결한 량심과 의리의 발현이다.

특히 우리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다 해입히면 정말 한시름을 놓겠다고 하시며 국가적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만들어 공급하는것을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으로 정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후대사랑에 눈굽을 적시며 많은 기관,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이 학생교복과 가방을 생산하는 단위들에 대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가하였다. 지원자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일념은 자기 자식들을 더 잘 해입히고 남부럼없이 내세워주려는 부모의 심정에서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더 밝고 씩씩하게 키우기 위한 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 기여하려는 마음이였다.

올해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을 귀중한 혁명선배, 혁명동지로 존경하고 적극 도와주는 아름다운 소행들도 더욱 높이 발휘되였다.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친혈육이 되여 성의를 다하는 미풍의 소유자들이 늘어나는 속에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이 후대들에게 련련히 이어지고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고있다.

정녕 이 땅에 공기처럼 흐르고있는 덕과 정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애로운 어버이로 높이 모신 우리 제도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사회주의대가정의 영원한 생명수이고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낼수 없는 주체조선의 불멸할 참모습이라는것이 올해에 다시한번 검증되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손길아래 뜨거운 덕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 인민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이 땅우에서는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사변들이 끝없이 펼쳐질것이다.

본사기자 리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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