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사랑으로 이긴 방역대전
력사에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을 뚜렷한 진일보로 내짚으며 혁혁한 승리를 안아온 한해를 긍지높이 되새길수록 우리 공화국의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은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인다.
영원히 잊지 못할 주체111(2022)년, 준엄한 방역대전을 치르던 나날 우리 인민은 과연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던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정치와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파국적후과를 빚어낸 악성비루스와의 대결은 말그대로 전쟁 그 자체였다.
지난 5월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던 그때 건국이래 처음으로 되는 대동란앞에서 당황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악성비루스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안전에 얼마나 파국적인 후과를 초래하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것을 막을 힘과 자신심, 결정적담보가 있었다.
덕과 정, 그것은 온 세상을 다 준대도 절대로 얻을수도 수입할수도 없는 우리의 필승불패의 자산이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는 엄혹한 그 전쟁의 하루하루, 낮과 밤, 일각일초는 과연 어떻게 흘렀던가.
이 나라의 새날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그 간고했던 91일간의 나날
나라에 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변위기가 도래한 준엄한 사태를 시급히 바로잡아나가시는 분초가 천금같은 속에서도 이런 때 제일 어렵고 힘든 세대들생각부터 먼저 하시면서 자신께서도 언제나 인민들과 운명을 함께 하시겠다고, 지방의 제일 어려운 가정들에 보내주려고 한다고, 가정에서 마련한 약지함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그리도 가슴치는 말씀을 절절히 하신
정녕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을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로 중시하시는
악성전염병에 시달리는 인민들에게 약품과 식료품을 보내주기 위해 밤낮이 따로없이 일한 로동계급, 가산을 아낌없이 덜어내여 마련한 물자들을 합숙과 대학기숙사, 육아원, 애육원에 보내준 사람들, 방조가 필요한 세대, 곤난한 이웃들에게 사심없이 식량과 부식물, 필수품을 보내준 주민들…
특히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은 사회의 각계각층, 남녀로소를 대상으로 약품을 신속히 보장해주고 치료정형까지 관심해야 하는 일이 처음이였지만 당중앙의 명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육체적 및 심리적피로가 극도에 달한 속에서도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였다.
군의부문 전투원들은 단순히 인민들에게 의약품만을 전달하지 않았다. 인민들은 그들이 안겨주는 하나하나의 의약품에서 온 나라 천만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시련도 고난도 죽음까지도 다 막아나서주는
올해를 사회주의전면적발전기의 장엄한 서막을 연 자랑찬 승리자의 해로 장식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친다.
시련의 모진 풍파가 몰아칠수록 당은 인민을 더 열렬히 품어안고 인민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당의 품에 더 깊이 안겨들며 오로지 당만을 굳게 믿고 따라나서는 이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우리 인민을 이끄시는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