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평민] 대의원선거날에 있은 감동깊은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한평생 자신을 인민의 한 성원으로 여기시며 인민과 한치의 간격도 두지 않으시고 그들과 꼭같이 생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이민위천을 자신의 신조로, 필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한생에 아로새겨진 하많은 이야기들은 그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이던가.

하기에 우리 인민은 누구나 위대한 수령님의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앞세우며 뜨겁게 격정을 터친다.

우리 수령님은 언제나 인민과 함께 계신 위대한 인간, 위대한 평민이시였다고.

 

* * *

 

사회주의헌법절을 맞이하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지금으로부터 60년전에 있은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주체51(1962)년 10월 최고인민회의 제3기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는 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어느한 선거장에 나가시기 위하여 아침일찍 승용차에 오르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문득 동행한 일군에게 자신의 공민증을 가지고가는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일군은 어리둥절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공민증으로 말하면 어느 나라에서나 그 사람이 해당 나라의 공민임을 밝히는 증서의 하나일따름인데 우리 공화국의 수반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민증이 없이 선거장에 가신들 누가 그이를 알아뵙지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일군은 공민증을 미처 가져오지 못했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의 이러한 속생각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자 동무가 말한것처럼 설사 자신께서 공민증을 안가지고 간다고 하여 선거에 참가하지 못하겠는가고, 하지만 자신께서는 선거장에 공민증을 꼭 가지고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도 공화국공민인데 나라에서 제정한 법을 자신부터 먼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고, 자신께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자신을 인민들우에 서있는 별다른 존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하시며 시간이 좀 지체되더라도 선거장에 공민증을 가지고가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항일의 나날 사령관도 인민의 아들이라고 하시며 손수 도끼를 드시고 나무도 패시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인민들이 조밥을 먹을 때에는 자신께서도 조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며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공민증과 관련한 말씀까지 받아안고보니 우리 수령님은 정말 너무도 소박하시고 겸허하신분이라는 생각으로 일군의 눈굽은 쩌릿이 젖어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이 공민증을 가지고올 때까지 기다리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이 가지고온 공민증에 오손된 부분이 없는가를 정확히 확인하신 다음 그것을 소중히 품안에 넣으시고 선거장으로 떠나시였다.

얼마후 선거장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민증을 보이신 다음 선거에 참가하시였다.

정녕 그 누구도 지니지 못할 그렇듯 소탈하고 겸허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그 어느 위인전의 갈피에 새겨져있던가.

못잊을 그날의 감동깊은 이야기는 자신을 평범한 공민으로 여기시며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허용하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길이길이 전해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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